시사위크=김지영 기자 ◇ 다이소, 판매 데이터보니… ‘뷰티’ 상품 인기
합리적인 가격과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상에서의 화제성을 바탕으로 다이소가 ‘뷰티 채널’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다이소는 매년 두차례 다이소몰 판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화제 상품을 조명하는 콘텐츠를 공개합니다. 최근 발표된 ‘다이소몰 상반기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동안 다이소 전체 상품 중 뷰티 제품의 약진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재입고 요청이 쇄도했던 인기 상품 TOP3에 ‘마미케어 바다포도 스킨팩’이 포함된 것이 대표적입니다. 해당 상품은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에서 인플루언서들에게 언급되면서 품절 사태를 빚은 바 있습니다.
이외에 상반기 신상품 중 판매량이 가장 높은 제품 TOP3, 사용 후기가 가장 많이 입력된 제품 TOP3에도 마스크팩·스킨패드·메이크업 픽서 등의 뷰티 상품들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고물가 시대에 뷰티 상품 수요를 흡수한 다이소가 뷰티 채널로 존재감을 더욱 드러내는 모습입니다.
◇ 코웨이, 24년 연속 대한민국 혁신대상 수상
코웨이가 24년 연속으로 한국표준협회(KSA)가 주관하는 ‘2026 대한민국 혁신대상’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에 코웨이가 기술력을 통해 프리미엄 렌탈 가전 시장에서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올해 대한민국 혁신대상의 신기술혁신상 부문에는 코웨이의 3개 제품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들 제품에서는 기능 결합이 공통적으로 드러났습니다. 공기청정기에는 공기청정 기능에 온풍 기능을, 슬립테크 제품에는 스트레칭 기술과 모션베드를 접목했습니다. 또 비데는 국내 비데 중 유일하게 비산 흡입 기능을 탑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얼음정수기에 커피 기능을 더한 코웨이의 카페 얼음정수기도 AI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전문 브루잉 기술로 커피의 맛과 향을 끌어올렸고, AI 맞춤 기능과 원격 제어가 가능하다는 것이 코웨이 측의 설명입니다.
정수기는 얼음정수기로, 그리고 얼음정수기가 다시 커피 추출 기능이 더해진 카페 얼음정수기로 진화했습니다. 이는 홈카페 수요를 겨냥한 제품으로 풀이됩니다. 기술 경쟁이 치열한 렌탈 가전 시장에 앞으로 어떤 혁신이 일어날지 주목됩니다.
◇ 남양유업, 온실가스 13%↓… ESG 목표 초과 달성
남양유업이 제품 생산 과정에서 환경 영향을 줄여, ESG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남양유업은 ‘2025 ESG 정보’를 통해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전년대비 13%, 같은 기간 에너지 사용량은 10% 줄였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과 에너지 사용에서 연간 감축 목표 대비 각각 18%, 17% 초과한 수치를 달성했습니다. 폐기물 발생량 역시 전년대비 10%(1,049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품·포장 영역에서도 친환경 기준을 확대 적용하고 있습니다. 발효유·커피 등 42종의 제품이 (사)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의 ‘지속가능성 A등급’을 획득한 것이 대표적입니다.
이밖에도 전국 생산공장을 중심으로 한 생물다양성 보전과 하천 정화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초등학생 대상의 ‘찾아가는 친환경 교실’도 운영 중입니다. 남양유업은 앞으로도 환경 영향을 줄이는 생산체계와 친환경 제품 개발을 이어나가겠다는 방침입니다.
◇ ‘무알코올’ 힘주는 하이트진로, ‘리얼 제로’ 전략 통했다
하이트진로가 출시한 ‘테라 제로’가 100일 만에 누적 판매량 400만 캔을 넘어섰습니다. 앞서 하이트진로가 출시한 무알코올 맥주 ‘하이트제로 0.00’이 시장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테라 제로가 그 성과를 이을지 주목됩니다.
술을 줄이거나 아예 마시지 않는 ‘소버 큐리어스(Sober Curious)’ 문화, 그리고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플레저가 주요한 사회현상이 되면서 주류 시장은 침체기를 밟고 있습니다. 이에 하이트진로는 무알코올 맥주 ‘테라 제로’를 출시했습니다. 알코올은 물론 칼로리·당류·감미료를 모두 뺀 ‘리얼 제로(Real Zero)’ 콘셉트가 특징입니다.
시장 자체도 빠르게 커지고 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무알콜·논알콜 맥주 시장은 2024년 704억원에서 2027년 946억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이에 하이트진로는 기존 캔 형태의 테라 제로에 이어 최근 병 제품 2종을 라인업에 추가했는데요, 가정 소비를 넘어 주점·식당 같은 유흥 채널까지 확장하겠다는 전략입니다. 테라 제로가 유흥 채널에서도 입지를 넓힐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 SK인텔릭스, 해커톤으로 신사업 아이디어 발굴
SK인텔릭스가 AI기반 초개인화 웰니스 서비스를 주제로 한 ‘제2회 나무엑스 해커톤’을 열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아이디어 공모전이 아니라, SK인텔릭스의 신사업 계획과 맞닿아 있어 눈길을 끕니다. 지난해 나무엑스로 가정용 로봇 시장에 진출한 SK인텔릭스는 AI·로보틱스 기술 기반의 웰니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웰니스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 아카디아에서 ‘나무엑스 해커톤’의 본선 무대가 열렸습니다. 대학(원)생, 스타트업 종사자, 예비 창업자 등 152개 팀 중 예선을 통과한 12개 팀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창의성 △기술 구현 가능성 △사업성을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4개 팀이 수상했고, 그중 특수학교 교사의 업무를 돕는 서비스를 제안한 ‘가드’ 팀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회사 측은 향후 서비스 고도화와 신규 서비스 기획 과정에서 수상작의 아이디어를 활용할 수 있을지 검토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웰니스 로보틱스 신사업에서 어떤 서비스가 등장할지 기대해봐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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