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8)가 시즌 100안타 돌파를 눈앞에 뒀다. 최근 4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렸다. 올 시즌 97호 안타를 신고하며 세 자릿수 기록에 바짝 다가섰다.
이정후는 6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펼쳐진 2026 MLB 정규시즌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5번 타자 우익수로 나서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터뜨렸다. 7월 들어 치른 4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마크했다.
시즌 타율 0.315를 찍었다. 타율이 조금 하락했지만 MLB 타격 5위를 지켰다. 4위를 달리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요르단 알바레스(0.320)에 5리 뒤졌다. 6, 7위에 랭크된 콜로라도의 토르이 존스턴(0.313)과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브랜던 마시(0.312)의 추격을 받게 됐다.
최다 안타 부문에서는 공동 9위에 자리했다. 97개를 기록하며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어니 클레멘트, LA 다저스의 프레디 프리먼과 어깨를 나란히했다. 100개 고지 정복에 세 개만을 남겨뒀다. 101개를 기록 중인 탬파베이 레이스의 얀디 디아스를 추격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샌프란시스코가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회말 먼저 2점을 내줬으나, 2회초 2점을 따내며 동점을 만들었다. 2회말과 3회말 1점씩을 허용하며 2-4로 뒤졌다. 4회초 1득점해 추격했고, 5회초 2득점하며 5-4로 역전했다. 6회초 1점을 더해 6-4로 앞섰다. 하지만 8회말 3실점하며 6-7로 재역전 당했다.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2사 후 이정후의 안타로 희망의 불씨를 살리는 듯했으나 윌리 아다메스의 삼진 아웃으로 패배를 떠안았다.
이날 패배로 시즌 성적 37승 52패 승률 0.416를 적어냈다. 내셔널리그 4위에 머물렀다. 지구 꼴찌 추락 위기에 놓였다.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37승 54패 승률 0.407을 찍은 콜로라도에 1경기 차로 쫓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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