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행' 삼성 日 꽃미남 亞쿼 문제없나, ERA 20.25에도 사령탑 왜 호평 내렸나…"스트라이크 많은 게 고무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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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25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삼성 미야지가 8회말 구원등판해 투구를 준비하고 있다./마이데일리2026년 4월 2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 경기. 삼성 박진만 감독이 지켜보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인천 이정원 기자] "스트라이크 많은 게 고무적이다."

삼성 라이온즈 아시아쿼터 투수 미야지 유라는 1군에서 반등할 수 있을까.

미야지는 최대 연봉 18만 달러에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삼성은 "포심패스트볼 최고 구속 158km, 평균 149.6km를 던지며 스플리터, 슬라이더, 커브 등 구종을 갖춘 오른손 투수"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일본프로야구(NPB) 1군 경력은 없지만 2022년부터 일본 사회인 야구 미키하우스, 독립리그 도쿠시마 인디고삭스 등을 거친 뒤 NPB 2군에서 경험을 쌓았다.

많은 기대 속에 삼성 유니폼을 입었지만, 활약은 미비했다. 32경기에 나왔는데 1패 3홀드 평균자책 5.97에 머물렀다. 단 한 번도 월간 평균자책 4점대 미만을 기록한 적이 없다. 5월 중순부터 말까지 5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KBO리그 적응이 끝난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6월 20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 1⅔이닝 3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5탈삼진 3실점, 6월 25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는 아웃카운트 하나 잡지 못하고 2피안타(!피홈런) 3실점을 기록했다. 구위는 확실하지만 제구가 잡히지 않았다.

결국 삼성은 6월 26일 미야지를 2군으로 내릴 수밖에 없었다. 재정비가 필요했다. 2군에서 재정비를 가지던 미야지는 4일 NC와 경기를 통해 한국 입성 후 처음으로 퓨처스리그 경기를 소화했다. 1이닝 2피안타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17개의 공을 던졌고, 스트라이크는 12개였다. 최고 구속은 150km대 초반을 찍었다.

2026년 6월 25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삼성 미야지가 8회말 구원등판해 역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박진만 감독은 "2실점은 했는데 스트라이크가 많았다. 고무적이다. 내일(6일) 한 번 더 나간다. 다만 변수가 비 소식이다. 그래서 지켜보려고 한다"라고 했다. 내려간지 열흘이 지났기에 7일 대구 LG 트윈스전부터 콜업이 가능하다.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 그리고 1위와 싸움 중이기에 모든 걸 쏟아부을 각오를 하는 삼성이다.

만약 미야지가 불펜에서 제 몫을 한다면, 도망가는 피칭이 아닌 타자와 자신감 있는 승부를 펼친다면 충분히 자신의 공을 던질 수 있을 거라 보는 박진만 감독이다.

한편 삼성 내야에서 활약해야 하는 김영웅과 이재현도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김영웅은 오른쪽 발목 타박상으로 말소됐다. 최근 퓨처스리그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이재현은 허리 통증. 최근 기술 훈련을 시작했다.

박 감독은 "영웅이는 다음주에 바로 들어온다. 타박으로 내려간 거라 통증만 없으면 된다. 재현이는 경기 감각을 올려야 한다. 퓨처스도 휴식기에 들어간다. 경기가 재개되면 2~3경기 정도는 뛰고 몸 상태가 괜찮으면 후반기 평일 첫 시리즈에 올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 경기. 삼성 김영웅이 8회초 2사 1-2루 삼진을 당한 후 아쉬워 하고 있다./마이데일리1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수원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KT위즈와 삼성라이온즈와의 경기. 삼성 이재현이 2회초 무사 1루서 안타를 친 뒤 환호하고 있다./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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