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MVP 소방수 만점 활약, 5⅓이닝 KKKK 2자책 '시즌 4승'... 2G 연속 승리→상승세 탔다

마이데일리
에릭 페디가 투구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2023년 KBO리그 MVP를 차지했던 에릭 페디(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시즌 4승에 성공했다.

페디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클래블랜드 가디언즈와 원정 경기서 등판해 5⅓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하며 시즌 4승(6패)째를 올렸다.

이날 페디는 크리스 머피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머피는 1회부터 무너졌다. 아웃카운트 2개만 잡는데 그치면서 2-2 동점을 허용했다.

페디는 2사 1, 2루서 등판해 다니엘 슈니먼에게 적시타를 내줬고 머피의 자책점은 ‘3’이 됐다. 하지만 페디는 패트릭 베일리를 1루 땅볼로 잡으면서 추가 실점 없이 1회를 마무리했다.

트리스탄 피터스의 동점 솔로포로 3-3으로 맞선 2회에도 위기를 맞았다. 선두타자 스티븐 칸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트래비스 바자나를 병살타로 돌려세웠다. 2사에서 카힐 홧슨에게 안타를 맞은 뒤 연거푸 도루를 허용했다. 2사 3루에서 후속 타자를 범타로 돌려세우면서 실점하지 않았다.

팀 타선 폭발로 6-3으로 달아난 3회엔 2사 후 연속 안타를 헌납하긴 했지만 이번에도 실점을 억제했다. 4회에는 처음으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그러나 5회가 문제였다. 첫 타자 체이스 드라우터에게 안타를 내준 뒤 야수선택으로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가브리엘 아리아스에게 3점 홈런을 얻어맞으면서 경기는 6-6 동점이 됐다.

하지만 6회초 타선이 다시 힘을 냈다. 1점을 뽑아 재역전에 성공했다.

페디는 6회에도 득점권 위기를 맞긴 했다. 볼넷과 도루 허용으로 1사 2루서 후속 타자들을 연속 뜬공으로 잡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7회 트레버 리차드에게 바통을 넘긴 페디는 승리 요건을 갖췄다. 이후 불펜진은 남은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페디의 4승이 완성됐다. 2경기 연속 승리다.

페디는 2023년 NC 소속으로 20승 6패 209탈삼진, 평균자책점 2.00이라는 경이로운 성적을 남겼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MVP까지 수상했다.

KBO리그를 평정한 페디는 2024년 메이저리그에 복귀했다. 화이트삭스와 계약했다. 이후 세인트루이스로 트레이드 된 페디는 두 팀에서 31경기 9승 9패 평균자책점 3.30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지난해에는 3팀을 옮겨다녔다. 세인트루이스, 애틀랜타, 밀워키에서 32경기 4승 13패 평균자책점 5.49를 기록했다.

올해 다시 화이트삭스로 돌아온 페디는 18경기 4승 6패 평균자책점 4.34를 마크 중이다.

에릭 페디가 투구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KBO MVP 소방수 만점 활약, 5⅓이닝 KKKK 2자책 '시즌 4승'... 2G 연속 승리→상승세 탔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