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북중미월드컵에서 부진 끝에 탈락한 네덜란드의 신임 감독이 주목받고 있다.
네덜란드 매체 부에트발프리미어는 5일 '히딩크 감독은 이상적인 대표팀 감독 후보로 과르디올라 감독을 꼽았다. 네덜란드는 북중미월드컵 32강 탈락으로 인해 쿠만 감독이 떠난 후 새로운 감독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라며 '네덜란드 대표팀의 차기 감독으로 슬롯 감독을 비롯해 과르디올라 감독 등 여러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네덜란드 대표팀에게는 좋은 기회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휴식을 가지고 싶다고 했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축구계에 계속 몸담으면서도 연중 내내 일하지 않아도 되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크루이프의 제자이며 지금 이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크루이프 덕분이라는 것을 항상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히딩크 감독은 "과르디올라 감독은 크루이프의 전통을 잇는 감독이다. 아주 좋은 감독이라고 생각한다. 얼마나 현실적이지 모르겠지만 내가 네덜란드 축구협회 회장이라면 과르디올라 감독 선임을 시도해 볼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25-26시즌 종료 후 맨시티 감독직을 내려 놓으며 10년 만에 클럽을 떠났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를 떠나면서 "우리가 함께했던 시간들은 정말 소중했다. 내가 떠나는 이유는 묻지 않았으면 좋겠다. 특별한 이유는 없지만 이제는 떠날 때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모든 순간과 이 클럽에서의 모든 것을 잊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네덜란드는 북중미월드컵 32강에서 모로코를 상대로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탈락했다. 네덜란드는 조별리그 F조에서 일본, 스웨덴, 튀니지를 상대로 2승1무를 기록하며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지만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탈락했고 네덜란드를 이끈 쿠만 감독은 팀을 떠났다.
히딩크 감독은 모로코와의 북중미월드컵 32강전을 앞두고 모두가 너무 앞서 생각하는 것 같다. 벌써 네덜란드의 준결승과 결승진출까지 생각하고 있는데 그 점이 위험한 부분이다.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탈락한 유로 2008 당시에도 모두가 네덜란드의 결승진출을 생각하고 있었다. 당시 네덜란드 대표팀에 대해 모두가 '우리는 쉽게 이길 수 있을 거야'라고 생각했고 그런 위험들로 인해 네덜란드가 휘청거렸다. 네덜란드는 그런 위험에 다시 빠져있다"며 우려했고 네덜란드는 모로코에 패해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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