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출신' LAFC 단장, "쏘니가 겪은 아픔 나누고 싶어"...'충격적인 조별리그 탈락'에 위로 전했다

마이데일리
손흥민이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3차전에서 패한 후 아쉬움을 표현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손흥민의 소속팀인 LAFC의 존 토링턴 단장이 위로를 보냈다.

토링턴은 4일(이하 한국시각) 화상 인터뷰를 통해 월드컵을 돌아보며 “정말 가슴 벅찬 순간이다. 멕시코, 캐나다 그리고 미국까지 우리 지역에서 이런 열기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손흥민도 언급을 했다. 그는 “손흥민이 겪은 아픔을 나누고 싶다”고 했다.

한국은 A조 1차전에서 체코에 2-1 역전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개최국 멕시코에 0-1로 패했지만 3차전 남아프리카공화국전에 무승부만 거둬도 조 2위로 조별리그 통과가 가능했다.

하지만 남아공과의 졸전 끝에 0-1로 패하면서 3위로 추락했다. 3위 그룹 중에서도 상위 8위 안에 들지 못하며 최종 34위로 조별리그 탈락의 수모를 겪었다. 남아공 출신의 토링턴 단장은 “조별리그 통과가 우리의 게획은 아니었는데 상황이 그렇게 흘러갔다”고 했다.

손흥민은 박지성, 안정환과 함께 3골로 한국 선수 월드컵 공동 최다 득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이번 대회에서 기록 경신을 노렸으나 침묵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손흥민이 25일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아공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교체 출전했다./게티이미지코리아

1차전과 2차전 모두 선발로 출전했으나 교체가 됐고 남아공전에서는 선발에서 제외됐다. 손흥민은 후반전에 교체 출전했지만 끝내 골문을 열지 못했다.

손흥민은 자신의 SNS를 통해 “가장 먼저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과 축구를 사랑해 주시는 팬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나 역시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만약 이런 경기를 지켜봤다면 정말 안타깝고, 답답하고, 힘들었을 것 같다. 그렇기에 죄송하다는 말 한마디로는 감히 팬들의 실망과 상처를 담아낼 수 없을 것 같아 그 말씀을 드리는 것조차 턱없이 부족하게 느껴진다"고 밝혔다.

이어 "매일, 매 순간 여러 감정이 교차하며 누구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실 팬들께 이 말씀은 꼭 전하고 싶었다. 나에게도 누구보다 소중한 대회였고, 내가 늘 말해왔던 '어린아이의 꿈의 무대'가 무너져 내린 것 같아 이루 말할 수 없이 착잡하고 마음이 아프다. 솔직히 말하면 지금도 이 현실을 받아들이기가 쉽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이 남아공과의 북중미월드컵 A조 3차전에서 교체 출전했다./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은 "지금 이렇게 말로 다 표현하기보다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과 축구 팬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도록 나는 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다시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죽기 살기로 달려보겠다. 팬들과 한 약속은 절대 잊지 않았다. 팬들이 나를 찾으실 때까지, 나를 필요로 하실 때까지 내 모든 걸 쏟아부어 다시 잘 준비해보겠다"고 전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남아공 출신' LAFC 단장, "쏘니가 겪은 아픔 나누고 싶어"...'충격적인 조별리그 탈락'에 위로 전했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