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 계단 올랐다! 이정후, 기습번트로 시즌 95호 안타→MLB 타격 4위로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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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가 4일 콜로라도와 경기에서 기습번트로 시즌 95호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달 6일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서 타격하는 이정후. /게티이미지코리아이정후가 MLB 타격 4위로 점프했다. /MLB닷컴 캡처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8)가 안타 행진을 다시 벌였다. 3일(이하 한국 시각) 하루를 쉬었고, 4일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안타를 생산했다. 시즌 타율을 소폭 높이며 MLB 타격 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이정후는 4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펼쳐진 2026 MLB 정규시즌 콜로라도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5번 타자 우익수로 나서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한 데 이어 두 경기 연속 안타를 신고했다.

2회초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기습번트 안타를 뽑아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번트 안타를 만들었고, 상대 송구 실책으로 공이 1루수 뒤로 빠져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브라이스 엘드리지의 안타 때 홈을 밟으며 득점했다.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6회말 수비에서 교체됐다.

올 시즌 95번째 안타를 터뜨렸다. 298타수 95안타로 시즌 타율 0.319를 찍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요르단 알바레스(0.319)에 조금 앞서며 MLB 타격 순위 5위에서 4위로 상승했다. 5홈런 32타점 6도루 44득점 13볼넷 30삼진 출루율 0.350 장타율 0.453 OPS 0.803을 찍었다.

6월 21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서 안타를 치고 달려나가는 이정후. /게티이미지코리아

현재 MLB 타격 1위는 마이애미 말린스의 오토 로페스다. 타율 0.337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이어서 이정후의 팀 동료 루이스 아라에스와 탬파베이 레이스의 얀디 디아스가 0.326으로 2, 3위에 랭크됐다. 이정후가 4위, 알바레스가 5위에 자리하고 있다. 콜로라도의 트로이 존스톤(0.315),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브랜던 마시(0.315),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닉 곤살레스(0.303)이 3할 이상을 기록하며 6~8위에 섰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샌프란시스코가 3-15로 크게 졌다. 경기 초반부터 대량 실점하며 끌려갔고, 결국 대패를 떠안았다. 이날 패배로 시즌 성적 36승 51패 승률 0.414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공동 2위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상 43승 44패 승률 0.494)에 7경기 차로 뒤졌다. 3연승을 내달린 지구 꼴찌 콜로라도(36승 53패 승률 0.404)에 1경기 차로 쫓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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