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도쿄 나카노구의 주택가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변 주택 등 7동이 불에 탔다. 현재까지 부상자나 미처 대피하지 못한 사람에 대한 정보는 확인되지 않았다.
NHK에 따르면 4일 오후 2시 30분쯤 도쿄 나카노구 혼초에 있는 2층짜리 주택에서 불이 났다. 일본 경찰청과 도쿄소방청은 불이 주변 건물로 번지면서 지금까지 주택 등 모두 7동, 약 260㎡가 소실된 것으로 보고 있다.
화재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28대를 현장에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현장은 도쿄메트로 나카노사카우에역에서 남쪽으로 약 400m 떨어진 지역으로, 주택과 건물이 밀집해 있는 곳이다.
오후 2시 50분쯤 현장에서 촬영된 영상에는 건물에서 붉은 불길이 치솟고, 넓은 범위로 연기가 퍼지는 모습이 확인됐다. 인근에서는 큰 사이렌 소리와 함께 검은 연기가 올라왔고, 주변 일대에는 탄 냄새가 퍼진 것으로 전해졌다.
NHK 직원은 “베란다에서 밖을 보니 검은 연기가 크게 올라오고 있었고, 불이 가까운 건물로도 옮겨붙고 있었다”며 “근처 주민들이 밖으로 나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진화 작업을 지켜보고 있었다”고 말했다.
일본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길이 잡히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포인트경제 도쿄 특파원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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