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고척 김경현 기자] 박석민의 아들로 유명한 박준현(키움 히어로즈)이 60이닝가량을 더 던지면 시즌을 접을 것으로 보인다.
박준현은 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경기 전 기준 9경기에서 1승 3패 평균자책점 2.98을 기록 중이다. 최고 159km/h에 달하는 강속구로 타자를 윽박지르는 투수다. 제구는 들쭉날쭉하지만 구위는 확실한 편. 여러모로 루키 시절 안우진을 연상시키는 투수다.
보통 신인 투수들은 풀타임으로 선발 로테이션 소화를 힘겨워 한다. 또한 아직 성장이 끝나지 않아 이닝을 제한하는 경우가 있다.

설종진 감독은 "(박준현은) 제한보다는 계획을 100이닝에서 많으면 110이닝으로 잡았다"며 "지금 상태로 로테이션을 계속 돌면 100이닝 정도가 될 같다. 시즌 들어가기 전에 잡았던 계획대로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준현은 4일 경기 전까지 45⅓이닝을 던졌다. 설종진 감독은 "정상적으로 거르지 않고 등판한다고 해도 10게임밖에 안 된다. 10게임에 6이닝을 잡으면 60이닝이다. 100이닝에서 105이닝 정도 된다"고 했다.
이어 "큰 무리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시즌 중 5~6게임을 던지다 보면 날씨 때문에 지금보다 힘들 것이다. 그것도 감안을 해야 한다. 5~6경기를 던지고 한 턴 정도 쉬어줘야 하지 않을까. 그것은 한 달 정도 지나 보고 자세히 잡겠다"고 설명했다.
박준현은 경기당 평균 5이닝가량을 소화했다. 장마철 우천 취소까지 생각한다면 설종진 감독의 예상보다 적은 이닝을 소화할 수도 있다.

한편 서건창(2루수)-추재현(중견수)-맷 데이비슨(1루수)-케스턴 히우라(좌익수)-안치홍(지명타자)-박찬혁(우익수)-여동욱(3루수)-김동현(2루수)-권혁빈(유격수)이 선발로 출전한다. 데이비슨은 이적 후 첫 출전이다.
두산은 김민석(좌익수)-손아섭(우익수)-박준순(2루수)-양의지(지명타자)-안재석(3루수)-박찬호(유격수)-정수빈(중견수)-윤준호(포수)-강승호(1루수)로 맞선다. 선발투수는 최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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