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인천 이정원 기자] "활발하게 움직여준 부분도 이길 수 있는 밑바탕이 됐다."
박진만 감독이 지휘하는 삼성 라이온즈는 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9차전에서 6-4 승리를 챙겼다. 연승에 성공한 삼성은 47승 31패 2무를 기록, 1위 LG 트윈스(50승 31패)와 게임차를 1.5경기로 좁혔다.
삼성은 1회초 1사 3루에서 구자욱의 적시타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2회에도 전병우의 1타점, 구자욱의 2타점 적시타로 SSG 마운드를 흔들었다. 경기 중후반에는 최형우가 해결사로 나섰다. 5회초 개인 430번째 홈런을 기록했고, 6회에는 달아나는 1타점 2루타로 팀 타선을 이끌었다.
이날 리드오프로 나선 김지찬이 4안타 2득점을 기록했고, 구자욱도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최형우는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는 등 팀 11안타를 기록했다.
경기 후 박진만 감독은 "경기 초반 구자욱이 타선을 이끌었다. 1, 2회에 3타점을 기록하면서 기선제압을 해 준 부분이 컸다. 중반 이후에는 최형우가 바통을 이어받은 것처럼 좋은 홈런과 타점을 내줬다. 최형우의 2타점은 결과적으로 승리할 수 있는 중요한 점수가 됐다. 오늘 주자들이 누상에서 활발하게 움직여준 부분도 이길 수 있는 밑바탕이 됐다"라고 미소 지었다.


선발로 나선 원태인은 개인 통산 200번째 경기에서 5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4승에 성공했다. 백정현(1이닝 1실점)-이재희(1이닝 무실점)-이승민(1이닝 1실점)-김재윤(1이닝 무실점)이 이어 올라와 승리를 지켰다. 김재윤은 시즌 21번째 세이브와 함께 통산 214번째 세이브를 기록, 구대성과 함께 KBO 역대 통산 세이브 공동 5위에 자리했다.
박진만 감독은 "선발 원태인이 5이닝을 잘 막아줬다. 뒤를 이은 불펜진도 큰 흔들림이 없이 버텨준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삼성은 4일 선발로 최원태를 예고했다. 위닝시리즈를 노린다. 7연패에 빠진 SSG는 타케다 쇼타를 앞세워 반격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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