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삼성중공업이 하반기도 시작부터 수주 낭보를 전하며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이미 상당한 성과를 올린 만큼, 연간 목표치를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일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유조선 2척을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2,734억원 규모의 수주다.
이로써 삼성중공업은 올해 하반기를 수주 소식과 함께 시작하게 됐다. 상반기에만 상선부문 28척, 해양부문 2기 등을 수주하며 순항을 이어오던 삼성중공업이 하반기 역시 산뜻하게 출발한 것이다.
이번 수주를 포함해 삼성중공업은 올해 98억달러의 누적 수주실적을 기록 중이다. 연간 수주목표치인 139억달러의 71%를 채웠다. 특히 상선부문의 경우 이미 목표치의 95%를 달성한 모습이다. 이 같은 수주 추이와 업황, 그리고 남은 기간 등을 종합해보면 연간 수주목표는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삼성중공업은 이미 앞선 4년의 연간 수주실적을 넘어선 상태다. △2022년 94억달러 △2023년 83억달러 △2024년 73억달러 △2025년 79억달러의 수주실적을 달성한 바 있는데, 올해는 7월 초에 100억달러를 육박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5월말 기준 수주잔고가 316억달러에 달한다. 이런 가운데 신규수주도 활발하게 이어지면서 실적 개선 행보도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9년 만에 10조원을 돌파했다. 또한 오랜 적자행진 끝에 2023년 흑자전환한데 이어 지난해 12년 만의 최대치인 8,620억원의 영업이익을 남겼다. 올해도 1분기에만 3조원에 육박하는 매출액을 달성했고, 영업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2,731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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