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인신고 마쳤다" 테일러 스위프트, 결혼 기념 400억 기부 "훈훈"[해외이슈](종합)

마이데일리
트래비스 켈시, 테일러 스위프트./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36)와 미식축구 선수 트래비스 켈시(36)가 3일(현지시간)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릴 성대한 결혼식에 앞서, 이미 혼인신고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식스는 2일 "두 사람은 이미 비공개로 혼인 서약을 마쳤다"며 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두 사람은 이미 법적인 부부"라고 보도했다. 스위프트가 거주하는 내슈빌의 한 음악계 관계자 역시 "두 사람이 이미 법적으로 혼인신고를 마쳤다는 소문이 도시 전체에 퍼지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뉴욕주 결혼 허가증의 발급 여부를 두고는 의견이 엇갈린다. 뉴욕주 결혼 허가증은 비공개로 발급되지만, 맨해튼 시청 공무원 사무소의 한 보안 관계자는 최근 며칠 동안 스위프트의 허가증이 접수된 적이 없다고 주장하며 "만약 신청이 있었다면 우리가 모를 리 없다"고 덧붙였다. 뉴욕주법에 따르면 결혼 허가증은 60일 동안 유효하며 결혼식 전 24시간의 대기 기간이 필수적이지만, 법원의 승인을 받으면 이 대기 기간을 건너뛸 수 있다.

이에 따라 스위프트가 14살 때 작곡가의 꿈을 키우기 위해 이주했던 테네시에서 최근 소규모 결혼식이 먼저 열렸다는 소문도 힘을 얻고 있다. 실제로 스위프트의 전용기 추적 웹사이트에 따르면, 그의 전용기는 지난달 28일 두 사람의 가족들이 거주하는 도시들을 잇달아 방문했다. 내슈빌을 출발한 전용기는 켈시의 아버지 에드와 형 제이슨 부부가 살고 있는 필라델피아에 착륙한 뒤, 스위프트의 아버지 스콧이 거주하는 탬파를 거쳐 다시 내슈빌로 돌아왔다. 이후 전용기는 6월 30일까지 내슈빌에 머물다 뉴욕으로 향했다.

한편, 두 사람은 결혼식을 앞두고 푸드뱅크와 어린이병원 등 최소 20개 단체에 총 2,600만 달러(약 400억 원)를 기부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3일 오후 5시부터 다음 날 오전 4시까지 이어지는 이번 본 행사는 하객 1,000여 명, 동원 차량만 500대에 달하는 초대형 규모로 치러진다. 이에 따라 식장 주변 도로는 밤새 전면 통제될 예정이다. 아울러 결혼식에 참석하는 하객들은 철저한 비밀유지계약(NDA)을 맺었으며, 휴대전화 반입도 금지되는 등 삼엄한 보안 속에 예식이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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