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이제 좋게 포장할 방법 없다,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美인내심은 끝났다…사라진 6푼8리 유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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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이 득점 성공 후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 이제 좋게 포장할 방법이 없다.”

미국 언론들의 김하성(31,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대한 인내심은 이미 바닥으로 떨어진 상태다. 김하성은 1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서 대주자와 수비만을 소화했고, 2일 세인트루이스전에는 결장했다. 2경기 모두 호르헤 마테오가 주전 유격수로 뛰었다.

김하성은 언제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까./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은 올 시즌 27경기서 73타수 5안타 타율 0.068 3타점 4득점 OPS 0.239다. 지난달 4일(이하 한국시각)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 경기 첫 타석 1타점 적시타 이후 27타수 연속, 13경기 연속 무안타 행진이다.

부진하니 출전기회가 제한적이고, 출전기회가 제한적이니 타격감을 올릴 마땅한 계기도 못 찾는 악순환이다. 어느 정도껏 부진해야 넘어갈 수 있는데, 올해 김하성의 부진이 심각한 수준인 건 맞다. 손가락 힘줄 수술 후 돌아온지 2개월 가깝게 흘렀다. 더 이상 실전 감각 운운하는 것도 핑계다.

선발투수가 시급한 애틀랜타가 외부에서 중량감 있는 유격수를 트레이드 할 것이라는 얘기가 미국 언론들 사이에서 계속 흘러나온다. 이미 마테오에게 주전을 빼앗겼고, 간판스타 로날도 아쿠나 주니어가 돌아오면 마우리시오 듀본이 유격수에 전념해 마테오를 백업으로 돌리는 방안이 언급된다.

이런 상황서 새로운 유격수까지 온다? 김하성은 방출 당할 가능성이 매우 커진다. 이미 작년 9월 탬파베이 레이스로부터 한 차례 방출 당해본 경험이 있다. 당시 애틀랜타가 곧바로 클레임을 걸어 데려가긴 했지만, 10개월만인 지금 실패라는 결론에 가까워지고 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2일(이하 한국시각) 애틀랜타에서 이번달 반등이 필요한 선수 중 한 명으로 김하성을 꼽았다. 그러면서 “이번달은 김하성이 코너를 돌기 시작하는 달이다. 긍정적인 결과인데 이번달엔 그를 슈가코트(좋게 포장한다는 뜻=)를 할 방법이 없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김하성의 마지막안타는 6월4일이었다. 그는 이후 5경기에만 선발 출전했다. 애틀랜타가 그럴 지켜볼 여유가 없었다. 그의 최근 스윙 일부는 나아졌지만, 결과가 나와야 애틀랜타가 큰 자신감을 가질 것이다”라고 했다.

김하성이 타격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의 거취가 이번달에 바뀔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안 좋은 방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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