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희 청송군수, 민선 9기 출범···'기본소득 ·영농혁신'으로 인구소멸 정면 돌파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제50대 윤경희 청송군수는 1일 청송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을 가득 메운 군민들의 열띤 성원 속에 취임식을 개최하고, 민선 9기 청송군의 힘찬 전진과 도약을 선언했다.


이날 윤 군수는 취임사를 통해 '하나되는 청송, 그 이상의 도약'이라는 슬로건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며, 모든 군민이 실생활에서 변화를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선언했다.

윤 군수는 "처음 군수직을 맡았던 2006년의 떨림과 매번 군민의 부름을 받았던 간절함을 기억한다"며 "마지막 군수로서 마주한 이 무거운 책임감을 남은 삶의 이정표로 삼아, 초심을 잃지 않고 헌신하겠다"고 비장한 각오를 내비쳤다. 

또한 선거 기간 갈라졌던 민심을 하나로 모아 화합의 시대를 열어가겠다는 의지도 덧붙였다.

윤 군수가 민선 9기 최우선 과제로 꼽은 것은 바로 지역소멸 위기 극복이다. 청송군이 최종 확보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안정적인 궤도에 올려놓아 전국적인 성공 모델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인구 유입 촉진과 지역 상권 회복이라는 정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당초 잡혀있던 기본소득 지급액에 군 예산을 추가로 얹겠다"면서 "이 지원금이 지역 내 소비로 선순환되어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공동체 회복을 이끄는 강력한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청송의 근간인 농업 분야에서는 대대적인 체질 개선을 예고했다. 기후변화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자생력을 갖추기 위해 미래형 과원 및 스마트 영농 기반을 넓히고 병해충 공동방제를 한층 강화한다. 

이와 함께 농약대 50% 지원과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확대를 추진해 "농민들이 비용 걱정 없이 농사에만 전념하고, 땀 흘린 만큼 정당한 소득을 올리는 든든한 행정 버팀목이 되겠다"고 단언했다.

산불이 휩쓸고 간 상처를 문화·관광의 기회로 바꾸는 대형 프로젝트도 추진된다. 피해 지구 위에 △27홀 규모의 골프장을 포함한 산림레포츠 휴양단지 △54홀 파크골프장을 새로 지어 청정 자연 속 스포츠 여가 공간을 대폭 넓힌다. 

주왕산을 중심으로 한 체류형 관광벨트도 다듬어 '잠시 머물다 가는 곳'이 아닌 '다시 찾고 싶은 휴양지'로 바꿀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대표 축제인 청송사과축제를 세계적인 글로벌 축제의 반열에 올려놓겠다는 포부도 명확히 했다.

그 외에도 윤 군수는 주민들의 일상을 든든하게 뒷받침할 정주 여건과 복지 청사진도 함께 제시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보건의료원 진료과목 확대와 첨단 장비 도입으로 지역 의료 수준을 높이고, 암 환자 병원 동행과 홀몸 어르신 AI 안부 서비스 등 온기 있는 돌봄을 실현한다. 

안전과 주거 환경 역시 대폭 개선된다. 산불 피해 지구의 체계적 복구와 재해 취약지 선제 정비로 '안전한 청송'을 만드는 한편, 공공임대주택과 생활 SOC를 넓혀 청년과 어르신의 정착을 도울 예정이다. 

여기에 LPG 배관망 확대와 '햇빛소득마을' 등 마을별 자체 소득 창출 모델을 더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상생 도시를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행정 시스템 역시 철저히 '주민 중심'으로 재편된다. 군민이 불편함을 느끼기 전에 행정이 먼저 찾아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공약 이행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신뢰를 쌓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공직자들이 소신을 갖고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활기찬 조직 문화를 만드는 일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결코 혼자 걷지 않고 늘 군민 여러분과 손을 맞잡고 청송의 더 나은 내일을 향해 힘차게 전진하겠다"며 소통과 동행을 강조하는 다짐으로 취임사를 마쳤다. 

배수의 진을 치고 혁신을 선언한 민선 9기 청송군이 앞으로 어떤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지 지역 사회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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