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VBP 지연 등은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기업가치 제고 본격화"

[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1일 덴티움(145720)에 대해 중국 시장 회복 시 막강한 반등 모멘텀과 함께 자사주 소각 등 대규모 주주환원 정책이 맞물려 향후 기업가치 제고가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에도 절대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7만8000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덴티움의 올해 연간 연결 기준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각각 7% 늘어난 3714억원, 35% 성장한 864억원(영업이익률 23%)으로 완만한 외형 성장 속에서도 선제적인 이익 회복세를 실현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이미 지난 1분기에는 중국 '중앙집중조달(VBP) 2.0' 시행 지연과 국내 수요 부진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저가 원재료 투입 및 제조원가 절감 효과로 인해 매출총이익률(GPM)을 76.7%까지 끌어올렸다.
이에 따라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65.4% 증가한 159억원을 기록하며 펀더멘털을 입증했다. 이어지는 2분기 역시 매출액 852억원, 영업이익 172억원(영업이익률 20% 내외 방어)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송협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재 동사의 주가는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6배 중반,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ER) 5배 초반 수준의 극심한 저평가 상태에서 거래 중"이라며 "중국 VBP 지연 및 국내외 수출 데이터 약세 등 그동안 주가의 발목을 잡았던 우려 요인들은 이미 현재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돼 있어 하방 경직성이 탄탄하다"고 짚었다.
가장 주목해야 할 강력한 주가 촉매제로는 중국의 회복과 역대급 주주환원을 꼽았다.
시장 변수인 중국 'VBP 2.0'은 오는 7월 공고와 입찰을 거쳐 빠르면 8월 시행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시행 시점이 가시화될 경우 유통상의 주문(PO) 회복이 급격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며, 올해 중국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13% 증가한 1496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강력한 주주가치 제고 정책 역시 할인 요소를 빠르게 축소시키고 있다. 덴티움은 올해 2월과 3월에 걸쳐 총 244만주에 달하는 자기주식을 소각 완료했다. 이는 전체 발행주식수를 862만주로 감소시켜 주당순이익(EPS) 개선으로 직결되는 구조적 변화를 이끌어냈다.
아울러 6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까지 체결했으며, 향후 자본적지출(CAPEX) 부담이 없는 범위 내에서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한 연구원은 "중국 VBP 지연 등은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된 상황"이라며 "향후 중국 주문 회복이 가시화되고 대규모 자사주 소각 효과 및 실적 회복이 맞물린다면 밸류에이션 할인은 빠르게 축소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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