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슨, 7월 4일 키움 선수단에 합류→선발 출전 예정…푸이그·카디네스 실패했는데 다시 2외인 타자 선택 배경은? [MD고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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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5월 1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NC 데이비슨 5회초 2사 1.3루서 대타로 나서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고척 김경현 기자] 맷 데이비슨이 키움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고 7월 4일 합류한다. 데이비슨의 합류로 키움은 다시 외국인 타자 2인 체제로 돌아간다. 작년과 무엇이 다를까.

키움은 3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7차전 맞대결을 치른다.

전날(29일) 키움은 네이선 와일스를 웨이버 공시하고, NC 다이노스에서 웨이버 공시된 데이비슨 계약 양도 신청서를 제출했다.

데이비슨은 올 시즌 63경기 64안타 8홈런 23득점 40타점 타율 0.290 OPS 0.826을 기록했다. 2024년 46홈런, 2025년 36홈런에는 미치지 못하는 페이스다. 이 때문에 NC가 방출을 택했고, 공격력에 고민이 있던 키움이 빠르게 움직였다.

20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 롯데자이언츠의 경기. 키움 설종진 감독이 경기전 훈련에서 인터뷰를 갖고 있다./마이데일리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설종진 감독은 "데이비슨은 7월 4일 토요일 두산 베어스전 합류할 생각이다. 경기도 뛴다"며 "국내에서 개인적으로 훈련하고 있다고 이야기 들었다. 토요일에 불러서 (선수단과) 인사하고 바로 시합 기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포지션에 대해서는 "지명타자 아니면 1루 쪽으로 생각하고 있다. 3루는 머릿속에 없다. 데이비슨은 타격을 보강하기 위해서 영입했다. 수비까지 부담을 주기보단 타격에만 집중할 수 있게 지명타자와 1루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안치홍, 최주환 등 1루와 지명타자로 출전하는 베테랑이 많다. 포지션 중복 문제애 대해 설종진 감독은 "그래서 히우라가 외야로 많이 나가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어떻게 외국인 타자 2인 체제를 택하게 됐을까. 설종진 감독은 "일단 와이스를 한번 더 지켜보자는 방향으로 갔다"라면서 "(28일 NC전) 30개가 넘어가면서 142km/h를 던지더라. 이 선수가 다음에도 3~4이닝을 던지며 148km/h가 나올까 의심이 들어 빠르게 교체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답했다.

키움은 2025년에도 야시엘 푸이그, 루벤 카디네스 체제를 가동한 바 있다. 하지만 선발진이 부족해 다시 2인 외국인 투수 체제로 돌아갔다. 지금은 라울 알칸타라-안우진-배동현-하영민-박준현까지 로테이션이 돌아간다. 김윤하와 박지성이 롱맨 겸 백업 선발로 대기 중이며, 후반기에는 정현우가 돌아온다.

네이선 와일스가 공을 던지고 있다./키움 히어로즈 제공

설종진 감독은 꼭 2인 외인 타자를 고려한 것은 아니라고 했다. 와일스 교체를 결정했는데 마침 데이비슨이 풀렸고, 선발 뎁스가 나쁘지 않다고 판단해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한편 서건창(2루수)-추재현(중견수)-안치홍(1루수)-케스턴 히우라(좌익수)-김건희(포수)-김웅빈(지명타자)-박찬혁(우익수)-권혁빈(유격수)-여동욱(3루수)이 선발로 출전한다. 선발투수는 안우진이다.

웨이버 공시된 네이선 와일스, 그리고 박수종이 29일 1군에서 말소됐다. 대신 최현우, 박재율이 콜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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