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고척 김경현 기자] 올 시즌 좀처럼 풀리지 않는다. 또 발목 부상을 당했다. LG 트윈스 문보경의 이야기다.
LG는 3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7차전 맞대결을 치른다.
송찬의(지명타자)-박해민(중견수)-오스틴 딘(1루수)-문정빈(3루수)-오지환(유격수)-홍창기(우익수)-박동원(포수)-문성주(좌익수)-신민재(2루수)가 선발로 나선다. 선발투수는 앤더스 톨허스트다.

문보경이 휴식을 취한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염경엽 감독은 "(문)보경이가 부산에서 계단 올라가다가 발목이 삐었다"며 "여기서는(고척 주중 3연전) 대타 정도 가능하다. 일단 보고 주말에 수비가 될지 안 될지 보겠다"고 했다.
앞서 문보경은 5월 수비 도중 왼쪽 발목 인대 손상 부상을 당했다. 염경엽 감독은 "그쪽과 비슷한 부분이다. 그쪽이 약하니까 올라오다가 약간 삐끗했다"라면서 탄식했다.
LG 관계자에 따르면 5월 부상 이후 문보경의 발목은 계속 좋지 않은 상태였다. 검진 결과 부상 부위가 더 나빠지진 않았다고. 염경엽 감독의 말로 보아 발목이 살짝 접질리면서 통증이 올라온 것으로 보인다.
대신 문정빈이 4번 타자, 3루수의 중책을 맡는다. 2003년생인 문정빈은 가동초-잠신중-서울고를 졸업하고 2022 신인 드래프트 2차 8라운드 77순위로 LG 유니폼을 입었다. 올해 LG가 새롭게 발굴한 파워 히터다. 시즌 성적은 27경기 22안타 6홈런 12득점 18타점 타율 0.319 OPS 1.081이다.

주로 1루수로 뛰었다. 야구 통계 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1루수로 94⅔이닝, 3루수로 31이닝, 좌익수로 2이닝을 소화했다. 3루 수비는 가능하지만 더 갈고 닦아야 한다는 평이다.
염경엽 감독은 "(문)정빈이가 타격감이 좋다. 좋을 때 수비도 잘 될 확률이 높다. 안 좋을 때보다는 좋을 때 해보는 게 나을 것 같다. 큰 실수 안 하면 계속 3루로 내보내려 한다"고 했다. 문정빈은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440(25타수 11안타)으로 펄펄 날았다.
그러면서 "큰 실수하면 말릴 수 있다. 타격 페이스까지 떨어트릴 수 있다. 어린 선수들은 요동치니까"라고 선수의 활약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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