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빈 당선인, 비서실장에 전임 군수 측근 발탁···“능력 중심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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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빈 기장군수 당선인. /중앙선관위
우성빈 기장군수 당선인. /중앙선관위

[포인트경제] 우성빈 기장군수 당선인이 민선 9기 인사의 핵심 기준으로 ‘업무 수행 능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특히 과거 정치적 대립각을 세웠던 전임 군수 측근을 주요 보직에 발탁하는 파격 인사를 단행하며 출신 성분보다 실력을 우선하는 인사 쇄신을 예고했다.

​우 당선인은 지난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비서실장 내정 사실을 공개하며 민선 9기 인사 운영의 밑그림을 밝혔다. 이번 비서실장 발탁은 과거 ‘기장군의회 사과하세요’ 사건 당시 우 당선인과 대립 관계였던 오규석 전 군수 측의 핵심 인사를 영입한 것으로, 진영 논리에 얽매이지 않는 통합적 인사가 될 것임을 시사했다.

​우 당선인은 이번 인사의 배경으로 ‘예산 구조조정’이라는 민선 9기 핵심 과제를 언급했다. 비서실장 내정자를 해당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평가한 우 당선인은 그가 보유한 실무 경험을 통해 군 재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조직 전반의 혁신을 끌어내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또한 해당 인사는 공직 재직 기간 중 징계 기록이 전무하고 청렴한 공직 생활을 이어온 인물로, 기장군 인사위원회의 검증 절차 역시 문제없이 통과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새로 내정된 비서실장이 현직 공무원 조직 내에서는 대선배급에 해당한다는 점을 고려해 우 당선인은 업무 수행에 있어 ‘겸손과 친절’을 특별히 주문했다. 이는 직급에 따른 권위주의를 타파하고 군민을 위한 행정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앞서 우 당선인은 지난 20일 인사 대원칙으로 ‘일 잘하는 공무원’을 공식화한 바 있다. 그는 이번 인사를 시작으로 현 정종복 군수의 측근이라 할지라도 능력과 전문성이 검증된다면 기장군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중용하겠다는 뜻을 밝혀 앞으로의 인사 향방에 지역 공직사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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