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UAE 시장 진출…'마이랩' 공급 계약 체결로 중동 사업 확대 시동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인공지능(AI) 기반 혈액 및 암 진단 전문기업 노을(376930)은 아랍에미리트(UAE)의 의료기기 전문 유통사와 AI 진단 플랫폼 '마이랩(miLab)'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노을은 말라리아 분석 솔루션 '마이랩 말(miLab MAL)'과 혈액분석 솔루션 '마이랩 BCM(miLab BCM)'의 UAE 시장 공급을 본격화하며 중동 지역 비즈니스 확장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본 계약은 첨단 의료 인프라와 높은 의료기기 수요를 갖춘 UAE 시장 진출의 첫 단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높은 GDP를 바탕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및 첨단 의료기술 도입을 선도하는 UAE는 중동 의료 허브로 꼽힌다.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UAE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약 12억4000만 달러(약 1조90000억 원)에 달하며, 특히 혈액검사를 포함한 체외진단(IVD) 시장 역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성장성이 높은 UAE 시장 진출을 통해 노을은 신규 매출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중동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 

이번 계약을 체결한 현지 유통사는 체외진단 분야 전문성과 중동 지역 의료기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노을은 해당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UAE 및 중동 최대 규모의 글로벌 종합병원 그룹인 아스터 DM 헬스케어(Aster DM Healthcare) 등 현지 대형병원 조달 입찰 시장 진입을 위한 본격적인 공략에 나선다. 

향후 아스터 그룹 산하의 병원, 클리닉, 약국 등 광범위한 의료 네트워크로 제품 공급 기회를 넓혀가는 한편, 핵심 의료기관 내 '마이랩' 도입 추진을 통해 중동 시장 비즈니스 확장의 기반이 될 현지 레퍼런스 센터를 조기에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임찬양 노을 대표는 "높은 구매력과 선진화된 의료 시스템을 갖춘 UAE 시장 진입은 노을의 글로벌 비즈니스 스케일업에 있어 중요한 마일스톤"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지 의료 환경 및 진단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파트너사의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통해 대형 병원 내 성공적인 '마이랩' 솔루션 도입 사례를 만들고, 이를 발판 삼아 중동 전역으로 시장을 확장해가며 매출 확대를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노을의 AI 기반 통합 진단 플랫폼 '마이랩'은 기존 진단검사실에서 분절적으로 수행되던 검체 전처리, 디지털 이미징, AI 분석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하나의 소형 장비에 통합한 올인원(All-in-One) 솔루션이다. 

노을이 독자 개발한 하이드로겔 기반 고체 염색 기술을 적용해 기존 현미경 검사 과정에서 최대 25단계에 달하던 복잡한 수기 공정을 단 5단계로 줄였으며, AI 기반 이미지 분석 기술로 검사자의 숙련도에 따른 결과 편차 최소화를 통해 검사 품질을 표준화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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