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TM' 받고도 웃지 못한 레알 마드리드 핵심 MF…"내가 받을 자격 없다" 솔직 고백 [2026W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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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드 벨링엄이 24일(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폭스버러의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L조 2라운드 가나와의 맞대결에서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됐다. /FIFA 제공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이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POTM)'에 선정됐지만, 고개를 숙였다.

잉글랜드는 지난 24일(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폭스버러의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L조 2라운드 가나와의 맞대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잉글랜드는 경기 내내 가나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수비적으로 나선 가나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결국, 승점 1점만 가져오는 데 만족해야 했다.

잉글랜드는 1승 1무 승점 4점으로 1위다. 가나와 승점이 같지만 다득점에서 앞선다. 잉글랜드가 4골, 가나가 1골을 기록 중이다. 3위는 크로아티아(1승 1패 승점 3점)다. 파나마는 2연패를 기록하며 탈락이 확정됐다.

이날 경기 FIFA 공식 POTM에는 벨링엄이 선정됐다. '풋몹'에 따르면 벨링엄은 74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며 40번 공을 잡았고 31번 패스를 시도해 27번 연결했다. 기회 창출은 1회 기록했다. 상대 박스 내 터치는 6회로 이날 경기에서 가장 많은 터치를 마크했다. 슈팅은 한 번 때렸지만, 수비에 막혔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벨링엄은 POTM 수상 후 "솔직히 말해서 내가 받을 자격이 없었다. 아마 수비를 아주 잘해낸 가나 선수들 중 한 명에게 돌아갔어야 했을 것이다"고 말했다.

주드 벨링엄(아래)이 24일(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폭스버러의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L조 2라운드 가나와의 맞대결에서 그라운드에 앉아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잉글랜드는 메이저 대회 4회 연속 조별리그 2차전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유로 2020 스코틀랜드전(0-0 무), 2022 카타르 월드컵 미국전(0-0 무), 유로 2024 덴마크전(1-1 무) 그리고 2026 북중미 월드컵 가나전에서 모두 비겼다.

벨링엄은 "잉글랜드의 고질적인 '두 번째 경기 징크스' 같다. 첫 경기를 이기고 두 번째 경기를 비기는 것 말이다"며 "가나는 무승부를 노리고 경기를 치른 것 같고, 그 결과로 다음 단계에 진출할 수도 있게 되었다. 그들의 플레이를 인정한다. 정말 잘 해냈다"고 밝혔다.

한편, 잉글랜드는 오는 28일 오전 6시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포드의 뉴욕뉴저지 스타디움에서 파나마와 조별리그 L조 최종전을 치를 예정이다. L조의 1위가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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