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부산시가 지역 경제의 핵심인 관광·해양신산업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16년 만에 개최되는 국내 최대 연극 축제를 통해 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드높인다. 미래 먹거리 발굴과 지역 문화 생태계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글로벌 도시로의 도약을 서두르는 부산의 역동적인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25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단순히 개별 사업을 지원하는 차원을 넘어 지역 기업의 글로벌 성장을 돕고 연구 생태계를 고도화하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품격 있는 문화 콘텐츠를 확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시정 전반에 걸쳐 추진되는 이번 전략들은 산·학·연·관의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부산의 잠재력을 실질적인 성장 동력으로 전환하는 데 방점을 두고 있다.
◆ 부산 관광 이끌 ‘스타기업’ 5개사 육성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부산 관광산업의 혁신을 주도할 ‘2026 부산관광 스타기업’으로 ㈜나누기월드, ㈜늘푸른바다, ㈜딜리버드코리아, ㈜에프지케이, S.O.K management를 최종 선정했다.
시는 기업당 2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올해 첫 도입한 ‘부산시 우수기업 인증 연계 제도’를 통해 3년간 정책자금 우대 및 통행료 감면 등 실질적 혜택을 제공한다.
나윤빈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관광 스타기업은 부산 관광산업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제도”라며 “선정 기업들이 부산 관광의 경쟁력을 높이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해양신산업 선도 분야 발굴 2차 공모
시는 글로벌 해양 선도도시 도약을 위해 ‘해양신산업 선도 분야 발굴 및 육성 지원사업’ 2차 공모를 내달 16일까지 실시한다.
해양모빌리티, 스마트항만 등 6대 분야를 대상으로 신규 기획과제 7건을 선정해 과제당 최대 4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발굴된 융합 과제를 국책과제로 연결해 지역 산업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조영태 시 해양농수산국장은 “해양산업의 게임체인저 프로젝트가 부산에서 태동할 수 있도록 산·학·연·관 연구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제44회 대한민국연극제’ 7월 개막
1983년 부산에서 시작된 대한민국 연극제가 16년 만에 다시 부산을 찾는다.
내달 1일부터 26일까지 영화의전당 등에서 개최되는 이번 연극제는 창작 뮤지컬 ‘제(祭)-어, 제(於,祭) 그리고 오늘’을 시작으로 전국 16개 시도 대표 극단의 본선 경연이 펼쳐진다. 해외 연출가와의 국제교류전과 홍보대사 유재명·고인범의 참여로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조유장 시 문화국장은 “연극제가 시작된 부산에서 다시 열리게 되어 뜻깊다”며 “이번 연극제가 전국 연극인의 창작 열정을 나누는 계기가 되고 부산이 글로벌 문화도시로서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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