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영상 유튜브로 찾아본다, 코치님도 보라고 했다” 롯데 코치가 권했다…김동현이 진짜 사직 무라카미에 도전한다[MD고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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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김동현이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서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롯데 자이언츠 제공

[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정경배 코치님도 보라고 했다.”

롯데 자이언츠 우투좌타 외야수 김동현(22)이 1군 데뷔 두 번째 홈런을 터트렸다. 21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서 1-0으로 앞선 4회초 1사 2,3루 찬스서 키움 우완 선발 배동현의 몸쪽 높은 포심을 잡아당겨 우월 스리런포를 터트렸다.

롯데 자이언츠 김동현이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서 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롯데 자이언츠 제공

김동현은 제물포고, 부산과학기술대를 졸업하고 2005년 6라운드 54순위로 입단한 선수. 홈런을 치는 재능은 확실한 선수다. 파워 뿐아니라 기술도 갖췄다. 이날 배동현의 포심은 실투가 아니었다. 김동현의 대응이 정말 빼어났다.

그러나 김동현은 이제 1군에서 딱 11경기째 기회를 받았다. 그것도 처음엔 선발라인업에 없다가, 수비를 나가기로 했다가, 지명타자로 나가게 된 우여곡절이 있었다. 수비력이 상대적으로 불안하다. 앞으로 타석 수를 꾸준히 얻으려면 수비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태형 감독도 김동현의 수비가 불안해서 지명타자로 넣었다고 털어놨다.

김동현은 “낮은 변화구에 속지 말자고 생각해서 존을 높여놨다. 직구 높은 공이 와서 운이 좋게 걸렸다. 첫 홈런도 그렇고 이번 홈런도 맞자마자 갔다고 생각했다. 몸쪽은 몸의 반응대로 쳤다. 투 스트라이크가 되고 주자가 있으니까 컨택만 하자는 생각이었는데 그게 딱 걸렸다”라고 했다.

2군에서 김용희 감독에게 용기를 얻었다. 김동현은 “자신감이 떨어진 상태였는데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자신감을 줬다. 수비도 너무 스트레스를 받지 말라고 했다. 경험이 쌓이면 괜찮아질 것이라고 해서 도움이 됐다”라고 했다.

사직 무라카미라는 별명이 생겼다. 김동현은 “너무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유튜브로 찾아본다. SNS에 영상이 뜨면 계속 찾아본다. 타이밍을 잡는 방법, 힘을 쓰는 포인트, 스윙 궤도를 많이 본다. 정경배 코치님도 무라카미를 참고하라고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동현은 “힘은 나도 뒤처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밀어서 치는 느낌은 무라카미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정경배 코치님, 이병규 코치님이 타격에 정말 도움을 많이 준다. 원래 롤모델 없이 여러 타자를 봤는데 이제 무라카미를 좀 많이 보고 있다”라고 했다.

롯데 자이언츠 김동현이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서 타격하고 있다./롯데 자이언츠 제공

결국 이 선수가 타석수를 1군에서 꾸준히 얻으려면 수비력 향상이 필수다. 수비에 대해선 많이 노력하고 있다는 게 본인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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