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거포 카일 슈와버(33·미국)가 1경기 3홈런을 마크했다. 26호, 27호, 28호 홈런을 작렬하며 선두를 질주했다.
슈와버는 21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펼쳐진 2026 MLB 정규시즌 뉴욕 메츠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2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5타수 4안타 3홈런 6타점 4득점을 기록했다.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필라델피아의 15-3 승리를 이끌었다.
1회말 첫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을 물러났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비거리 144m짜리 초대형 우월 솔로포를 작렬했다. 타자일순해 3회말 다시 타석에 들어서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비거리 147m 초대형 아치를 다시 한번 그렸다. 5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는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이어 7회말 다섯 번째 타석에서 비거리 111m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절정의 타격감으로 이날 26호, 27호, 28호 대포를 쏘아 올렸다. 시즌 28홈런을 마크하며 메이저리그 전체 선두를 질주했다. 공동 2위에 랭크된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요르단 알바레스, 미네소타 트윈스의 바이런 벅스턴(이상 24개)과 격차를 4개로 벌렸다. 시즌 타율은 0.254로 그리 높지 않지만, 엄청난 파워를 과시하며 홈런을 뽑아내고 있다. 2루타 9개와 3루타 1개도 더하며 장타율 0.595를 마크했다.

필라델피아는 슈와버의 3홈런에 브라이스 하퍼의 사이클링 히트까지 더해 대승을 올렸다. 장단 17안타를 몰아치며 메츠를 15-3으로 눌러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41승 35패 승률 0.539를 찍고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2위를 지켰다. 3위 워싱턴 내셔널스(40승 37패 승률 0.519)에 1.5경기 앞섰다. 선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48승 27패 승률 0.640)에는 7.5경기 밀린다.
메츠는 필라델피아의 막강 화력을 견디지 못하고 대패를 떠안았다. 시즌 성적 34승 42패 승률 0.447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4위 마이애미 말린스(39승 38패 승률 0.506)에 4.5경기 차로 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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