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미스나인 "회사 옥상이 숙소…겨울엔 수도 얼고 여름엔 에어컨 물 새" [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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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미스나인 이채영과 백지헌은 "우리는 회사에 살았다. 회사 4, 5층을 집으로 개조해서 회사 옥상에 살았다"며 열악했던 주거 환경 때문에 스스로를 "라푼젤"에 비유하기도 했다./JTBC '아는 형님'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그룹 프로미스나인 이채영과 백지헌이 과거 열악했던 숙소 생활의 비화를 털어놓으며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브라운아이드걸스 나르샤·제아, 프로미스나인 백지헌·이채영, 리센느 원이·미나미, 베이비돈크라이 이현·베니가 출연해 '아는 수련회'를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채영과 백지헌은 "7년 숙소 생활 하다가 1인 1숙소를 받았다"라며 마침내 분가에 성공해 독립하게 된 소식을 전했다. 이어 두 사람은 단체로 숙소 생활을 하던 당시의 고충을 본격적으로 고백했다.

프로미스나인은 "우리는 회사에 살았다. 회사 4, 5층을 집으로 개조해서 회사 옥상에 살았다"며 열악했던 주거 환경 때문에 스스로를 "라푼젤"에 비유하기도 했다.

특히 냉난방이 괜찮았냐는 제아의 걱정 섞인 질문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옥상 숙소의 실상을 폭로했다.

그룹 프로미스나인 이채영과 백지헌이 과거 열악했던 숙소 생활의 비화를 털어놓으며 눈길을 끌었다./ JTBC '아는 형님'

이들은 "우리 겨울 되면 맨날 수도꼭지가 얼어서 호텔 가서 자고 여름에는 에어컨 물 새서 직원분들 올라와 물 다 푸고 그랬다"고 털어놓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이수근 등 형님들이 '호텔 투숙'이라는 말에 고충을 완전히 공감하지 못하자, 채영은 "내가 S호텔에 갔으면 '또 터져라'라고 하지"라고 억울함을 토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엄격한 통제 속에서 벌어졌던 탈출 일화도 공개됐다. 이채영은 "탈출 추억이 진짜 많다", "탈옥 같이 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뒤이어 "완강기 안 써봤냐?", "집을 나가려면 CCTV 몇 개를 통과해야 하니 절대 나갈 수가 없다"라고 전해 삼엄했던 감시 분위기를 짐작게 했다.

이채영은 "물론 타고 내려가진 않았지만, (완강기를) 차보기까진 했다. 너무 나가고 싶어서"라고 덧붙이며 옥상 숙소를 벗어나고 싶었던 간절함을 전했다.

이어 김신영이 "숙소에서 살면 먹는 거 있지 않냐. 완강기로 받는 거 안 해봤냐?"라고 묻자, 이채영은 "우리는 그래도 배달 음식은 먹을 수 있었다"라고 답해 상황을 유쾌하게 마무리했다.

한편, 과거의 힘든 시간을 지나 마침내 독립의 기쁨을 맛본 프로미스나인은 오는 7월 약 3년 만에 정규 앨범으로 컴백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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