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월드컵 대표팀 첫 골 성공에도 호날두 때문에 비난…이강인 PSG 동료 '호날두 위해 뛰어라' 논란 [2026 WC]

마이데일리
포르투갈의 네베스가 북중미월드컵 K조 1차전 콩고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렸다./게티이미지코리아포르투갈의 호날두(오른쪽)가 콩고와의 북중미월드컵 K조 1차전에서 풀타임 출전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 소속 포르투갈 대표팀 미드필더 네베스가 호날두를 언급한 것이 비난받았다.

포르투갈 매체 글로보 등은 20일 '호날두와 관련해 네베스가 비난받고 있다. 포르투갈이 콩고와의 북중미월드컵 첫 경기에서 실망스러운 결과를 얻어 세계적인 비난을 받았고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골을 넣은 네베스조차 비난받고 있다'고 전했다.

네베스는 콩고전을 마친 후 "우리는 호날두가 포르투갈 대표팀과 축구계를 위해 무엇을 했는지 알고 있다"면서도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의 또 다른 선수일 뿐이다. 호날두는 다른 모든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팀을 돕는 평범한 선수일 뿐이다. 호날두는 다른 대표팀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팀에 기여하기 위해 이곳에 있는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네베스의 호날두와 관련한 인터뷰 이후 네베스는 비난에 시달렸다. 일부 팬들은 네베스의 SNS를 찾아가 '호날두가 없었다면 포르투갈이라는 나라도 들어보지 못했을 것이다' '네베스는 대표팀 주장을 존중해야 한다' '포르투갈 최고의 선수 호날두를 위해 뛰어라' 등의 메시지를 남기며 네베스를 비난했다. 일부 호날두 팬들은 네베스 여자친구의 계정에까지 찾아가 조롱과 비난 메시지를 남겼다.

포르투갈은 지난 18일 미국 휴스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K조 1차전에서 콩고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포르투갈은 콩고전에서 네베스가 전반 6분 헤더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콩고는 전반전 추가시간 위사가 헤더 슈팅으로 동점골을 기록했고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됐다.

호날두는 콩고전에서 풀타임 활약했지만 유효슈팅 뿐만 아니라 드리블 돌파와 키패스까지 한 차례도 기록하지 못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호날두는 콩고전 무득점과 함께 최근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메이저대회 10경기 연속 무득점을 이어갔다.

호날두의 경기력에 대한 비난이 이어진 가운데 포르투갈 매체 레코드는 '호날두는 더 이상 팀에 도움이 되지 않는 선수다. 하무스가 선발 출전하면 호날두보다 잘할지 못할지 알 수는 없지만 하무스가 선발 출전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일부 매체는 부진한 경기력을 드러낸 호날두를 교체하지 못한 포르투갈 대표팀 마르티네스 감독의 팀 운영을 비난하기도 했다.

콩고 미드필더 무카우는 "솔직히 우리는 호날두를 대비한 특별한 준비를 하지 않았다. 우리는 호날두가 예전 같지 않고 나이가 들었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포르투갈의 호날두(왼쪽)와 콩고의 튀앙제브가 2026 북중미월드컵 K조 1차전에서 볼을 다투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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