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초반 거세게 불었던 아시아 돌풍이 완전히 사라졌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나란히 승전고를 울렸던 한국과 호주도 조별리그 2차전에서 패배 쓴잔을 들었다. 아시아 국가들이 6연패 늪에 빠졌다.
대회 초반 아시아 팀들이 선전했다. 한국이 첫 테이프를 잘 끊었다. 12일(이하 한국 시각) 체코와 격돌해 2-1로 승리했다. 선제골을 내줬으나 흔들리지 않고 역전승 했다. 황인범의 동점골과 오현규의 역전골을 묶어 승전고를 울렸다.
14일 카타르가 스위스와 1-1로 비겼고, 호주는 튀르키예를 2-0으로 꺾었다. 호주는 힘의 우위를 바탕으로 튀르키예를 잡고 아시아 돌풍을 이어갔다. 15일에는 일본이 '오렌지군단' 네덜란드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유럽의 강호 네덜란드와 대당하게 맞서며 승점을 획득했다.
16일 '중동의 맹주' 사우디 아라비아와 이란도 무승부를 마크했다. 사우디 아라비아는 우루과이와 1-1로 비겼고, 이란은 뉴질랜드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아시아 국가들이 초반 6경기에서 2승 4무 무패 성적을 올렸다. 주요 외신과 전문가들도 아시아 돌풍에 주목했다.
하지만 17일부터 아시아 팀들이 힘을 못 쓰기 시작했다. 이라크가 노르웨이에 1-4로 대패했고, 같은 날 요르단이 오스트리아에 1-3으로 졌다. 18일에는 우즈베키스탄이 콜롬비아에 1-3으로 밀렸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아시아 9개국이 조별리그 1차전에서 2승 4무 3패 성적을 남겼다.


한국과 호주가 연승을 노렸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한국은 19일 멕시코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0-1로 졌다. 호주는 20일 미국과 조별리그 2차전에서 0-2로 패했다. 두 팀 모두 토너먼트행 조기 확정에 실패하며 1승 1패를 마크했다.
◆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국가들 경기 결과(20일까지)
- 한국 2-1 체코
- 카타르 1-1 스위스
- 호주 2-0 튀르키예
- 네덜란드 2-2 일본
- 사우디 아라비아 1-1 우루과이
- 이란 2-2 뉴질랜드
- 이라크 1-4 노르웨이
- 오스트리아 3-1 요르단
- 우즈베키스탄 1-3 콜롬비아
- 캐나다 6-0 카타르
- 멕시코 1-0 한국
- 미국 2-0 호주
== 12경기 2승 4무 6패
한국과 호주가 지면서 아시아 국가들은 6연패 늪에 빠졌다. 대회 초반 선전했으나 한계를 드러내며 고전 중이다. 21일 일본이 튀니지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22일에는 사우디 아라비아와 스페인과 만나고, 이란이 벨기에와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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