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반전이' 147km 사구 맞고 병원행→다음날 쐐기 투런포 작렬, 6월 타율 .526 뜨겁다…"크게 의식하지 않았다, 집중했다"

마이데일리
NC 다이노스 천재환은 부상을 두려워하지 않는다./NC 다이노스NC 다이노스 천재환./NC 다이노스

[마이데일리 = 창원 이정원 기자] "크게 의식하지 않았다."

NC 다이노스 외야수 천재환은 지난 17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아찔한 상황을 맞이했다. 8회말 선두타자로 나왔다가 한화 투수 이상규의 147km 직구에 왼쪽 손등을 맞았다. 바로 교체됐다. NC 관계자는 "8회말 투구에 왼쪽 손등을 맞아 교체되었다. 아이싱 치료 후 병원 진료 예정"이라고 전했다.

병원 검진 결과 문제는 없었다. 18일 창원 한화전에도 2번타자 우익수로 NC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1회 3루 땅볼, 2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던 천재환은 5회 시원한 홈런을 날렸다. 1사 이후에 김주원이 안타를 치고 나갔고, 한화 선발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투런홈런을 쳤다. 에르난데스의 131km 슬라이더 공략에 성공했다. 4월 29일 KIA 타이거즈전 이후 나온 시즌 세 번째 홈런이다. 7회에도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2안타 3타점 경기를 완성했다. 4경기 연속 멀티히트에 성공했다. NC는 6-0 승리를 거두면서 2023년 4월 28일~4월 30일 대전(한밭) 한화전 이후 1152일 만에 한화전 스윕에 성공했다.

이호준 NC 감독도 "천재환의 홈런은 단순한 추가점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 팽팽한 흐름에서 점수 차를 벌리며 중요한 역할을 한 홈런이었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경기 후 천재환은 "오늘 경기 팀이 연승을 이어가는데 기여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 "전날 공에 맞는 상황이 있었지만, 오늘 타석에서 그 부분을 크게 의식하지 않으려고 했다. 아쉬운 타구가 나오기도 했지만 집중을 이어갔고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미소 지었다.

천재환은 잠시 2군에 있기도 했지만, 1군에서 페이스도 나쁜 편은 아니다. 36경기 20안타 3홈런 10타점 13득점 타율 0.294다. 특히 6월 들어서 타율 0.526(19타수 10안타)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5경기 연속 안타 및 4경기 연속 멀티히트로 타선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천재환은 6월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NC 다이노스

천재환은 "C팀(2군)에 있는 동안 꾸준히 출전 기회를 부여받으며 스스로 빌드업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 부분에 최근 좋은 모습을 보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라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언제나 좋은 결과를 얻을 수는 없겠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팬 여러분께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이런 반전이' 147km 사구 맞고 병원행→다음날 쐐기 투런포 작렬, 6월 타율 .526 뜨겁다…"크게 의식하지 않았다, 집중했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