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인천 류한준 기자] "아무래도 문제가 계속 있다. 정철원과 김원중이 나갔어야했다. 중간에 들어가서 막을 수 있는 카드가 많지 않다보니…" 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1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주중 원정 3연전 마지막 날 경기를 앞두고 현장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렇게 얘기했다.
전날(17일) 거둔 2-1 승리에 대한 '복기'다. 롯데는 선발 등판한 박세웅이 6이닝 1실점했고 김강현, 현도훈, 박정민이 이날 '필승조'로 임무를 맡아 2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마무리로 등판한 최준용은 9회말 1사 2, 3루 위기를 잘 넘기며 뒷문을 잘 잠궜다. 김 감독은 "최준용이 그 상황에서 정말 잘해줬다"고 하면서도 "그래도 중간이 문제"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래서일까. 롯데는 이날 경기에 앞서 새로운 아시아쿼터(AQ) 선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앞서 롯데 유니폼을 입은 쿄야마 쇼타(일본)가 중간 계투진에서 부진하면서부터 마운드 운영이 꼬이기 시작했다.
이렇다보니 새롭게 합류한 이이무라 쇼타(일본)도 쿄야마와 같은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 김 감독도 "중간계투로 일단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이무라도 경기 전 현장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어떤 보직을 맡게 되든 괜찮다"고 얘기했다. 그는 "롯데 팬들의 열정에 대해 들었다. 어서 빨리 사직구장을 찾은 만원 관중들의 모습을 보고 싶다"고 기대했다.
이이무라는 이르면 23일부터 25일까지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NC 다이노스와 주중 홈 3연전 기간 중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롯데 구단은 "이이무라는 19일 일본으로 일단 돌아가 취업 비자를 발급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행정 절차가 빨리 마무리되면 이이무라의 바람대로 사직구장 홈팬들 앞에서 KBO리그 데뷔전을 가질 수 있다. 한편 18일 롯데와 SSG는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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