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사포판(멕시코) 최병진 기자] 이영표 KBS 해설위원이 손흥민의 득점을 향한 기대감을 표출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8일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멕시코와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사실상 조 1위 결정전이다. 한국과 멕시코 모두 1차전에서 각각 체코에 2-1 승리, 남아프리카공화국에 2-0 승리를 거두며 승점 3을 획득했다. 맞대결에서 승리를 하는 팀의 A조 1위가 유력하다.
대표팀은 18일 사포판의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최종 담금질에 들어갔다.
이영표 위원은 이날 대표팀의 훈련을 지켜본 후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멕시코의 홈 경기인데 상당히 한국을 경계하고 있을 것이며 한국은 개최국과 하는 경기이기에 섣부르게 공격 숫자를 늘리지는 않을 것 같다. 멕시코도 무리하게 공격을 해 뒷공간을 노출하지는 않을 것이다. 아주 조심스러운 경기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후반전이 되면 어느 시점에 교체도 이루어지고 전술적인 변화가 생길 것이다. 그 상황에서 어느 팀이 더 정교하며 수비 조직에서 개인적인 실수를 덜 하느냐의 싸움이다. 반칙이나 사소한 플레이가 실점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멕시코 수비진에는 변화가 크다. 핵심 수비수인 세사르 몬테스가 남아공전에서 퇴장을 당하며 한국전에 나설 수 없게 됐고 사이드백인 이스라엘 레예스도 부상으로 이번 경기 출전이 불투명하다.
그는 “세사몬테스가 빠졌기 때문에 확실히 공중볼 경합에서는 우리의 장악력이 높아질 수 있다. 코너킥과 같은 세트피스에서 효과적인 장면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영표 해설은 2002년 한일월드컵에 출전해 4강 신화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이제는 한국이 멕시코의 홈 응원을 이겨내야 한다. 이영표 해설은 “홈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은 상당히 힘이 된다. 홈 어드벤티지는 분명 있을 것이다”라며 “하지만 이미 유렵에서 일방적인 홈 팬들의 응원을 경험한 선수들이 많다.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주목할 선수로는 손흥민을 꼽았다. “체코전에서 슈팅의 절반 가까운 수치가 손흥민에게서 나왔다. 또한 순각 속도도 35km/h였는데 이는 월드컵 전체를 봐도 5위 기록이다. 손흥민 혼자 30대인데 그만큼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멕시코전에서도 득점을 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다”라고 강조했다.

멕시코 공격진에서는 훌리안 퀴뇨네스와 라울 히메네스를 경계했다.
그는 “퀴뇨네스가 스피드도 있고 드리블 능력도 갖추고 있다. 오른쪽으로 치고 들어오면서 때리는 슈팅이 좋은데 이 부분에 대해 대비를 해야 한다. 사우디 리그에 좋은 공격수가 많은데 그곳에서 37골을 넣었다는 건 운이 안다. 더욱이 그전에 클럽 아메리카에서 뛸 때는 68경기 62골이다. 상당히 위협적이다. 또한 라울 히메네스도 장신이면서 볼 경합, 득점력을 갖추고 있다. 두 선수를 경계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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