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핵보유시 지옥 닥칠 것…내가 없었으면 이스라엘도 없었다”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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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대통령이 G7정상회담에서 UAE의 모하메드 빈 자예드 알 나안 대통령과 환담하고 있다. /미 백악관 소셜미디어
[뉴스밸런스 = 진유선 기자]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리고 있는 G7정상회담에 참석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종전 합의 서명을 앞두고 이란과 이스라엘에 강력한 경고를 날렸다.

 

미국 언론들은 17일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하면 지옥과 같은 재앙이 닥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이스라엘에 대해서는 “내가 없었다면 이스라엘도 없었을 것”이라고 에둘러 경고했다.

 

트럼프는 오는 19일 스위스 휴양지 부르겐슈토크에서 이란과의 평화 협정 서명식을 주최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G7 정상회의에서 “미국이 없었다면 이스라엘도 없었을 것이다. 내가 없었다면 이스라엘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왜냐하면 다른 어떤 대통령도 내가 했던 일을 하려고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며 “내가 개입하지 않았더라면 이스라엘은 오래전에 폭파되었을 것이다”고 자랑했다. 평화 협정후에도 이스라엘이 독자적인 행동을 하지 말 것을 경고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직 전문이 공개되지 않은 이란과의 합의를 통해 “이란은 결코 핵무기를 보유하지 못할 것이다. 그것이 이번 거래의 핵심이다. 솔직히 나머지는 중요하지 않다”며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이란이 결코 핵무기를 보유하지 못할 것이라는 점이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그게 협정서에 적힌 내용이다. 그들은 핵무기를 사거나 개발할 필요가 없을 것이고, 핵무기를 보유하지 못할 것이다”며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하려 한다면 온갖 재앙이 닥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합의의 공식적인 틀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전쟁 당사국들이 세부 사항을 조율하는 동안 60일간의 휴전에 합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합의에 미국의 이란 투자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는 보도를 “터무니없다”며 일축했다. 트럼프는 “우리는 이란에 돈을 투자하지 않을 것이며 투자할 의무도 없다”고 주장했다.

 

계속해서 트럼프는 “우리가 원한다면 그것을 가질 권리는 있지만, 돈을 투자할 생각은 없다”고 다시 한번 밝혔다. 서방 세계들이 전쟁은 미국이 일으켰지만 재건 비용은 전세계가 부담해야 한다며 불만이다.

 

‘호르무즈 통행료’에 대해서도 이란과는 다른 의견을 밝혔다. 이란은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에 통행료를 부과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트럼프는 “해협이 재개방되면 무료로 운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에게 레바논 공습을 자제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했다. 레바논에서는 이스라엘 방위군(IDF)과 헤즈볼라 간의 지속적인 전투로 평화 회담이 여러 차례 위협받고 있다.

 

헤즈볼라는 이란이 미국과의 핵 협정의 두 번째 단계인 최종 핵 협정에 서명하려면 이스라엘이 레바논에서 완전히 철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이스라엘은 계속 주둔할 작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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