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덕수고 엄준상, 애리조나와 150만 달러에 계약 "꿈에 그리던 무대에 도전할 수 있어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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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입단한 엄준상./리코스포츠에이전시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엄준상(덕수고)이 메이저리그 입성에 성공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계약을 맺었다.

엄준상은 16일(현지시각) 애리조나와 계약금 150만 달러에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 엄준상은 다이아몬드백스의 홈경기가 열리는 체이스필드를 방문해 토리 러벨로 감독과 만남을 가진 뒤 공식 입단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엄준상은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 무대에 도전할 수 있게 되어 정말 영광이다. 좋은 기회를 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은 만큼 누구보다 열심히 준비하고 배우겠다. 한 단계씩 성장해 빅리그 무대에 서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부산고 하현승, 서울고 김지우와 함께 ‘고교 빅3’로 평가 받았던 엄준상은 고교 무대에서 공수 양면의 잠재력을 갖춘 선수다. 타자로는 장타력을 갖고 있다. 수비도 좋다. 유격수로 나서며 안정적인 수비와 넓은 수비 범위, 강한 송구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 시즌 타자로 17경기에 나서 타율 0.322, 19안타, 3홈런, 20타점, 출루율 0.453, 장타율 0.559, OPS 1.012를 기록했다.

투수로서도 재능이 뛰어나다. 5경기 12⅔이닝을 소화해 1승1패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했다. 지난 4월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는 타자로 타율 0.304, 투수로 7⅓이닝 1승 10탈삼진을 기록하며 MVP를 차지했다. 지난 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제4회 한화이글스배 고교vs대학 올스타전에서도 고교 올스타팀 3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 3안타 2타점 1도루의 활약을 펼쳤다.

애리조나는 "엄준상의 운동 능력과 발전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며, 체계적인 육성 시스템을 통해 그의 성장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입단한 엄준상./리코스포츠에이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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