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이정후만 남게 될까. 미국 메이저리그를 주름잡는 저명 기자가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다.
16일(한국시각) 기준 샌프란시스코는 29승 43패 승률 0.403으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를 기록 중이다. 1위 LA 다저스(46승 27패)와 승차는 16.5경기,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37승 34패)와는 8경기 차이가 난다. 와일드카드권과도 8.5경기다.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가을야구 진출은 어렵다. 팬사이디드의 '어라운드 더 포그혼'은 '팬그래프'를 인용해 샌프란시스코의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은 2.6%라고 전했다. 내셔널리그 15개 팀 중 두 번째로 낮다.
'어라운드 더 포그혼'은 "가장 낙관적인 샌프란시스코 팬조차도 자신이 응원하는 팀이 5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할 수 있다는 현실을 받아들여야 할 시점"이라고 꼬집었다.



이런 시점에서 'ESPN'의 저명 기자 버스터 올니가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겼다. 올니는 16일 SNS에 "샌프란시스코는 팀 내 최고 연봉 야수 3명인 라파엘 데버스, 윌리 아다메스, 맷 채프먼에 대한 제안에 열려 있으며, 루이스 아라에즈와 로비 레이 같은 명백한 트레이드 후보들에 대한 제안도 받을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사실상 시즌을 접겠다는 의지다. 올니가 언급한 5명의 선수는 팀의 기둥이다. 1루수 데버스, 2루수 아라에즈, 3루수 채프먼, 유격수 아다메스까지 내야진 전원이 이탈할 수 있다. 레이는 14경기에서 73⅓이닝을 소화, 팀 2~3선발급 활약을 보이고 있다.
아라에즈와 레이는 트레이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디 애슬레틱'도 두 선수의 이적 가능성을 매우 높게 봤다. 'USA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도 채프먼, 데버스, 아다메스가 트레이드 될 수 있다고 했다.


반면 이정후의 트레이드 이야기는 많지 않다. 이정후는 64경기에 출전해 81안타 3홈런 35득점 24타점 타율 0.331 OPS 0.809로 펄펄 날고 있다. 메이저리그 타율 전체 2위다. 팀의 새로운 얼굴로 거듭난 만큼 잔류에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 다만 이정후는 2027시즌을 마치면 옵트아웃을 선언할 수 있다. 이것이 변수로 작용했을 여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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