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잠실 김경현 기자] 금강불괴는 다르다. 정수빈(두산 베어스)이 며칠 휴식을 취하면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올 전망이다.
두산은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7차전 맞대결을 치른다.
조수행(중견수)-다즈 카메론(우익수)-김민석(지명타자)-양의지(포수)-안재석(3루수)-박찬호(유격수)-박지훈(1루수)-류승민(좌익수)-이유찬(2루수)이 선발로 출전한다.
투수 이주엽과 포수 김기연이 말소됐고, 투수 최승용과 외야수 류승민이 콜업됐다.
정수빈은 지난 14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 수비 도중 왼손 새끼손가락이 꺾이는 부상을 당했다. 부상 정도가 가볍지 않아 보여 팬들의 걱정이 컸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김원형 감독은 "테스트했는데 타격은 문제없다. 던지는 것은 2~3일 정도 조절하면 큰 문제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정확한 부상 부위를 묻자 "염좌는 아니고 힘줄 손상이 조금 있다. 다행히 인대가 아니다. 순간적으로 볼 잡을 때 불편한 정도"라고 했다.
'이적생' 류승민이 트레이드 이후 첫 선발로 출전한다. 2023 신인 드래프트 7라운드 68순위로 삼성 라이온즈에 지명을 받은 이승민은 지난 5월 트레이드를 통해 두산으로 이적했다.
김원형 감독은 "(정)수빈이에게 고마워해야 할 것 같다"며 껄껄 웃으면서 "2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잠깐 (1군) 한 타석 들어갔다. 지금 타이밍에 본인이 해왔던 대로 하면 좋을 것 같아 선발로 내보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팔꿈치 근육 불편함으로 이탈한 김정우에 대해서는 "내일(17일) 2군에서 경기를 치른다. 1~2경기 정도 치르고 나서 몸 상태를 봐야 될 것 같다. 빠르면 주말, 아니면 다음 주에는 될 것 같다"고 했다.
한편 이주엽을 내리기 전 잠시 대화를 나눴다고 한다. 후배 최민석의 투구를 보면 도움이 될 것이란 조언을 해줬다고. 김원형 감독은 "경기를 못 뛰고 가서 미안한 마음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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