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소현 기자 기업 사옥 외벽 글판이 시민들과 소통하는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계절과 사회 분위기에 맞춘 문구를 통해 도심 속 작은 위로를 전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S-OIL도 본사 글판을 새롭게 단장했다.
“인생은 길(道)
하루 또 하루 세상의 길을 걷는 것
여행하듯 또 소풍 가듯
오늘은 오늘의 길을 걸어야지”
S-OIL(대표 : 안와르 알 히즈아지)은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 사옥 글판에 정연복 시인의 시 ‘오늘의 길’ 일부를 새롭게 게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시구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하루하루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삶의 의미를 담고 있다. 회사 측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난 반세기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시점에서 ‘길’이라는 메시지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기업 사옥 글판은 단순한 홍보 수단을 넘어 시민과 정서적으로 교감하는 문화 콘텐츠로 활용되고 있다. 실제로 일부 기업과 공공기관들은 계절이나 사회적 이슈에 맞는 시와 문학 작품을 소개하며 지역사회와의 소통 창구로 활용하고 있다.
S-OIL 역시 2016년부터 본사 외벽 글판을 운영하며 계절별 문구와 시구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왔다. 마포구 일대를 오가는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지역사회와의 소통 활동의 일환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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