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어수선한 분위기였는데" 갑자기 터진 이용규 음주운전 악재, 꼴찌팀 어떻게 버텼나…韓 201안타 전설+159km 에이스 있었다

마이데일리
2026년 5월 27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키움 서건창이 1회말 1사 1.3루서 최주환의 1타점 동점타 때 홈을 밟고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2026년 5월 2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키움 선발투수 안우진이 투구를 준비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고척 이정원 기자] "다소 어수선할 수 있는 분위기였는데 선수들이 끝까지 경기에 집중을 잘해줬다."

설종진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선수들에게 진심을 전했다.

키움은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6차전에서 4-3 끝내기 승리를 가져왔다. 키움은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키움은 9회말 시작 전까지 한화에 1-3으로 끌려가고 있었다. 9회말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역전승을 가져왔다. 선두타자 임병욱의 안타, 김건희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김태진과 임지열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여동욱의 추격 1타점 적시타에 이어 서건창이 2타점 3루타를 기록하며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키움 선발 안우진은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7탈삼진 2실점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2023년 8월 31일 인천 SSG 랜더스전(6이닝 5피안타 1실점) 이후 무려 1016일 만에 QS. 김서준(⅓이닝 1실점)-윤석원(⅔이닝 무실점)-박진형(1이닝 무실점)-조영건(1이닝 무실점)이 이어 올라왔다. 승리 투수는 조영건.

타선에서는 서건창이 끝내기 3루타와 함께 2안타 3타점 1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6회 홈런을 기록했는데, KIA 타이거즈 소속이던 2025년 4월 11일 광주 SSG 랜더스전 이후 나온 427일 만에 홈런이다. 또한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고 홈런을 기록한 건 2021년 6월 27일 고척 KIA전 이후 무려 1811일 만이다.

2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LG트윈스와 키움히어로즈의 경기. 키움 설종진 감독이 7-0으로 승리한 뒤 환호하고 있다./마이데일리

경기 후 설종진 감독은 "안우진이 복귀 후 첫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선발투수 역할을 잘해줬다. 불펜진도 큰 실점 없이 이닝을 막아주면서 추격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줬다"라며 "서건창은 중요한 순간마다 결정적인 활약을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6회 추격을 시작하는 홈런 한방과 9회 결정적인 적시타로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라고 미소 지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이용규 플레잉 타격코치의 음주운전 악재가 닥쳤다. 그럼에도 선수들은 흔들리지 않고, 승리를 가져왔다.

설종진 감독은 "다소 어수선할 수 있는 분위기였는데 선수들이 끝까지 경기에 집중을 잘해줬다. 모두 수고 많았고, 내일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키움은 12일 선발로 라울 알칸타라를 예고했다. 한화는 박준영(96번)을 앞세워 반격에 나선다.

2026년 5월 27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키움 선발투수 알칸타라가 1회초 KIA 박재현에게 선두타자 홈런을 허용한 뒤 허탈해하고 있다./마이데일리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였는데" 갑자기 터진 이용규 음주운전 악재, 꼴찌팀 어떻게 버텼나…韓 201안타 전설+159km 에이스 있었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