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희, '코믹극'에 '정극' 요소 살리는 '오리지널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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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희

[마이데일리 = 김진석 기자] 배우 한동희의 내면 연기가 갈수록 빛을 내고 있다.

한동희는 tvN 월화극 '취사병 전설이 되다'에서 올바르지 않은 상황에 피하지 않는, 새로운 지휘관 캐릭터를 섬세한 내면 연기로 보여주고 있다.

이번주 9·10회에서 한동희(조예린)는 윗선의 조직적인 압박을 비롯 부대 안팎의 복잡한 이해관계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군인의 소신을 나타냈다.

부식 납품 비리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전수조사를 시행하는 과정 속 위협이 있음에도 타협하지 않았다. 강한 리더의 모습을 리얼하게 해석했고 비리 의혹을 은폐하려는 지원과장 한민(이민구)의 압박과 대립하는 장면에서 날카롭지만 차분한 말투로 극의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이 과정을 연기하면서 귀에 때려박는 듯한 발음과 대사 처리가 돋보였다. 군 내부 모순을 지적하는 대사마다 힘 있는 소리과 정밀한 어조를 더해 지휘관의 책임감을 무게감 있게 표현했다. 한동희의 보다 섬세한 표현력에 본 캐릭터가 가진 단단한 내면과 복잡한 심리 상태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이처럼 한동희는 조직적인 은폐 시도 속 혼자 소신을 지키며 극의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다. 원작 웹툰에는 존재하지 않는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표현하며 작품의 드라마적 요소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취사병 전설이 되다'는 종영까지 2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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