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확장 속도 내는 카카오뱅크…글로벌본부장에 김우주 전 기아 전무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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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주 카카오뱅크 글로벌본부 신규 본부장. /카카오뱅크

[마이데일리 = 정수미 기자] 카카오뱅크가 해외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기 위해 김우주 전 기아 글로벌사업관리본부 전무를 영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김 본부장은 약 30년간 현대자동차그룹과 기아에서 글로벌 사업과 미래 성장 전략 업무를 담당해온 전문가다. 현대차그룹 기획조정실 PMO 사업부장과 기획조정1실장, 기아 글로벌사업관리본부 전무 등을 역임했다.

재직 기간에는 미국 투자지주사 HMG 글로벌 설립과 로봇기업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 등 주요 글로벌 투자 및 신사업 프로젝트를 주도하며 글로벌 사업 확장 경험을 쌓았다.

카카오뱅크는 최근 해외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 슈퍼뱅크에 지분 투자했고, 태국 가상은행 ‘뱅크엑스(Bank X)’ 설립에도 참여했다. 몽골 MCS그룹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해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앞으로 글로벌 사업 전략을 총괄하며 신규 진출 국가 발굴, 현지 사업 확대, 전략적 투자 및 파트너십 구축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는 단순 지분 투자나 금융 노하우 전수에 그치지 않고 모바일 금융 시스템 구축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 ‘K-금융’의 해외 진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김 본부장은 글로벌 투자와 사업 확장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인물”이라며 “카카오뱅크가 추진 중인 글로벌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실행하고 사업 확장을 가속화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적임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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