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삼성SDS가 국내외 AI(인공지능) 보안 전문기업과 협력을 확대하며 AI·클라우드 보안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기업들의 AI 전환이 빨라지는 가운데 보안 위협도 고도화되면서 선제 대응 역량 확보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삼성SDS는 10일 미국 AI 보안 스타트업 엑스보우, 국내 클라우드 보안 기업 테이텀 시큐리티와 사업 협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AI 기반 취약점 탐지와 클라우드 통합 보안 모니터링, 보안 사고 대응 등 전 영역의 보안 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우선 엑스보우와 협력해 AI 기반 취약점 탐지 역량을 강화한다. 엑스보우는 지난해 설립된 AI 보안 스타트업으로, 글로벌 버그바운티 플랫폼 해커원에서 AI 기반 취약점 탐지 기술력을 인정받은 기업이다. 삼성SDS는 엑스보우 기술을 활용해 기업 고객의 웹 서비스와 IT 자산 취약점을 보다 빠르고 정밀하게 찾아내고 보완 작업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멀티 클라우드 보안 역량도 확대한다. 삼성SDS는 테이텀 시큐리티와 협력해 AWS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 등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보안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기업 고객은 여러 클라우드 자산의 보안 상태를 한눈에 확인하고 위험 요소를 조기에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삼성SDS는 사고 대응 서비스도 강화한다. 관리형 보안 운영 서비스 사업자로서 보안 사고 발생 시 분석과 대응, 복구를 지원하는 ‘인시던트 리스폰스’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사고 원인 분석과 재발 방지 대책 수립까지 지원해 기업 고객의 비즈니스 연속성과 사이버 복원력 향상을 돕는다는 전략이다.
향후 삼성SDS는 테이텀 시큐리티와 클라우드 접근 권한 관리 서비스 공동 개발 등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AI와 클라우드 도입이 늘어나는 기업 환경에 맞춰 종합 보안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장용민 삼성SDS 보안사업팀장(상무)은 “국내외 보안 전문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선제 예방부터 상시 모니터링, 사후 복구까지 아우르는 보안 대응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글로벌 기술과 삼성SDS의 운영 노하우를 결합해 기업들의 AI 전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새로운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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