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증자로 IMA·리테일 강화까지…올해 예상 PBR 1.09배까지 하락한 상황"

[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8일 NH투자증권(005940)에 대해 최근 지속된 증권주 조정으로 주가 반등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멀티플 하락으로 인해 배당수익률은 높아지는 등 투자 모멘텀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어 주목해야 할 시기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올해 초 급등했던 증권주가 최근 3개월간 부진을 지속하며 코스피(KOSPI) 지수를 49.7%p 하회하고 있다. 통상 실적이 상고하저 흐름을 보이고 주가가 이를 더욱 선반영하는 측면이 강해 1분기에 1년 치 실적을 모두 반영했던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투자자들이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으로는 주가 하락으로 인해 오히려 배당 매력이 극대화됐다는 점을 꼽았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간 조정이 길었던 만큼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는 종목이 존재하는데, 동사가 그중 하나"라며 "올해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09배까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당성향이 높은 회사 특성상 2026년 주당배당금(DPS)을 1850원으로 예상하며, 낮아진 주가로 배당수익률이 5.7%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단행된 유상증자 역시 장기적인 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합리적 행보로 평가받았다. 앞서 NH투자증권은 지난 2일 농협금융지주를 대상으로 40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증자 목적은 종합투자계좌(IMA) 사업 역량 강화 및 리테일 신용공여 한도 확대"라며 "구 NCR 기준 1분기 말 동사의 자본비율이 159.3%로 주요 경쟁사 대비 낮은 편이었고, 모험자본 투입이 많은 IMA 사업 특성과 거의 소진된 리테일 신용한도 상황을 고려할 때 합리적인 결정"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이번 증자로 인해 동사의 자본총계는 3월 말 9조9700억원에서 10조2800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짚었다.
실적을 견인할 브로커리지 수익 역시 긍정적인 흐름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박 연구원은 "5월 말까지 2분기 일평균 거래대금은 85조1000억원으로 1분기 평균 70조원 대비 21.4% 증가했다"며 "이러한 추세가 지속된다면 동사의 2분기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은 1분기 대비 27.6% 증가한 510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최근 금리 변동성이 확대돼 트레이딩 수익이 관건이나, 우수한 올해 연간 실적으로 높아진 배당 매력과 낮아진 멀티플이 긍정적"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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