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표가 당락 갈랐다"…충남·대전 지방선거가 보여준 민주주의의 힘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6·3 지방선거에서 충남과 대전 곳곳에서 초박빙 승부가 이어지며 '한 표의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선거가 됐다. 가장 극적인 승부는 충남 논산 제1선거구 도의원 선거에서 나왔다.

개표 결과 두 후보는 각각 1만1540표를 얻어 동률을 기록했다. 이후 선거관리위원회의 재검표 과정에서 무효 처리됐던 표 가운데 3표가 유효표로 인정됐고, 이 중 2표는 윤기형 후보에게, 1표는 기호협 후보에게 돌아가면서 최종적으로 단 1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됐다.

1표 차 승리를 거둔 기호협 당선인은 "기쁨보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한 표의 가치가 얼마나 소중한지 몸소 체감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선거에서는 초박빙 승부가 잇따랐다. 대전에서는 국민의힘 소속 이한영 시의원이 단 61표 차이로 승리하며 지역구를 지켜냈고, 충남 청양군수 김홍열 후보 선거 역시 75표 차이로 승부가 갈렸다.


8년 만에 부여군수직 탈환에 성공한 이용우 당선인도 79표 차, 득표율로는 불과 0.2%포인트 차이의 신승을 거두며 민심의 무게를 실감하게 됐다.

이용우 당선인은 "군민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고 대화하면서 군정을 이끌어 가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유권자들 역시 이번 선거 결과를 통해 한 표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했다.

한 지역 주민은 "민주주의를 살리고 움직이는 힘이 바로 한 표에 있다는 것을 보여준 선거였다"며 "투표에 참여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지방선거가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선택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수십 표, 심지어 단 한 표 차이로 당락이 갈리면서 선거 때마다 강조되는 '한 표의 힘'이 결코 구호에 그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입증했다는 분석이다. 이번 선거 결과는 민주주의의 기본인 투표 참여가 지역의 미래와 정치 지형을 바꾸는 결정적 요인이 될 수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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