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방송인 박미선이 유방암으로 인해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치열한 투병 생활을 견뎌내야 했던 심경을 고백했다.
2일 첫 방송된 MBN의 새 예능프로그램 ‘남의 집 귀한 가족’에는 박미선·이봉원 부부가 출연해 오랜만에 동반 대중 앞에 나섰다. 두 사람이 부부 동반으로 방송에 출연한 것은 약 7~8년 만이다.
이날 방송에서 박미선은 과거 유방암 투병 당시 겪었던 육체적·정신적 고통을 담담히 털어놨다. 박미선은 “프로그램 녹화 도중 암 진단 소식을 전해 들었다”며 “소식을 접한 순간 건강보다 방송을 먼저 걱정하며 ‘나 이제 어떻게 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진단 이후 모든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본격적인 치료에 돌입했다. 박미선은 “살겠다고 하는 짓이었지만 죽을 것 같은 고통이었다”며 무려 16번에 달하는 항암 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버텨내야 했던 힘겨운 과정을 전했다.
힘든 투병 기간을 버티게 해 준 원동력으로는 가족을 꼽았다. 박미선은 “딸이 곁에서 필요한 것을 꼼꼼하게 챙겨주며 지극정성으로 간호했다”며 “남편과 딸에게 큰 위로를 얻고 많이 의지했다”고 곁을 지켜준 가족들을 향해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한편 박미선은 지난 2024년 12월 유방암 진단을 받은 뒤 약 1년 6개월간 수술과 치료에 매진하기 위해 활동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이번 MBN ‘남의 집 귀한 가족’을 통해 본격적인 방송 복귀를 알린 그는 컨디션을 상당 부분 회복한 상태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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