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커스 래시포드(바르셀로나)를 기존 책정액보다 저렴한 이적료에 매각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일(이하 한국시각) "맨유가 래시포드를 올여름 바르셀로나에 저렴한 가격에 매각하는 방안에 대해 입장을 바꿔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05년 맨유 유스팀에 합류한 래시포드는 2015-16시즌 1군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빠른 주력과 드리블 돌파, 수비 배후 공간 침투 능력을 선보이며 팀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불거진 태도 논란과 경기력 저하로 인해 입지가 좁아졌다. 결국 지난 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아스톤 빌라 임대를 다녀온 뒤, 올 시즌에는 바르셀로나로 다시 임대 이적했다.

래시포드는 올 시즌 14골 11도움을 올리며 바르셀로나의 라리가 및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에 기여했다. 이러한 활약을 인정받아 2026 북중미 월드컵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최종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시즌 종료 후 원소속팀 맨유 복귀를 앞두고 있으나,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 잔류를 희망하고 있다. 바르셀로나 역시 완전 영입을 추진 중이지만 3000만 유로(약 530억원)의 바이아웃 옵션을 지불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다.

당초 맨유는 3000만 유로(약 530억원) 이하로는 이적을 허가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태도를 유지했다. 그러나 최근 이적료를 낮출 수 있다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성공하면서 인상된 래시포드의 주급 부담을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매체는 "맨유는 래시포드를 얼마든지 이적료에 팔 의향이 있으며, 어떤 수를 써서라도 높은 주급 부담을 덜고 싶어한다. 맨유가 더 저렴한 가격에 매각하는 데 동의하면서 모든 당사자는 래시포드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는 것에 대해 준비가 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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