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급등·급락 반복한 롤러코스터 장세에도 '8800선 안착'…코스닥 2.29%↓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외국인의 6조원대 순매도 속 장중 8900선과 8500선을 오가는 극심한 변동성 장세를 연출한 끝에 장 마감 직전 매수세가 유입되며 880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코스닥은 성장주 약세가 이어지며 2% 넘게 하락했다.

2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8788.38 대비 13.11p(0.15%) 상승한 8801.49에 장을 마치며, 전날 기록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8788.38)를 또 넘어섰다.

이날 코스피는 8883.19에 상승 출발해 장중 8933.62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지만,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장중 한때 8500선까지 밀리는 등 극심한 변동성을 나타냈다. 이후 장 마감 직전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대부분 만회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6조3501억원, 2374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6조5938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기준으로 SK하이닉스(-0.13%), 현대차(-2.80%), 삼성전기(-9.58%), LG에너지솔루션(-2.75%), HD현대중공업(-1.61%)이 내렸으며, 이외 모든 종목은 상승했다.

특히 삼성생명이 전 거래일 대비 7만원(17.07%) 오른 48만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SK스퀘어가 9만원(7.17%) 상승한 134만6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1만1500원(3.30%) 뛴 36만50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1050.03 대비 24.00p(-2.29%) 하락한 1026.03에 마감하며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05억원, 1293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4098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주성엔지니어링(6.15%), 코오롱티슈진(15.26%)이 올랐으며, 그밖에 모든 종목은 하락했다.

특히 삼천당제약이 전 거래일 대비 2만4500원(-7.50%) 떨어진 30만20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HLB가 3400원(-6.13%) 하락한 5만21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시총 1위 에코프로비엠은 9000원(-4.35%) 밀린 19만8000원을 기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단기 과열 부담 및 상승 피로 누적으로 차익 매물 출회되며 변동성 장세를 보였다"며 "단기 과열에 따른 매물 소화로 최근 주도 업종이 약세를 보이며 순환매가 전개됐다"고 분석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는 사상 최대 수준 50일 이격도 부담 속 지수 상승 출발 후 변동성이 커졌다"며 "코스닥 지수는 주요 업종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1000선 이탈 위협 중"이라고 진단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생명보험(16.13%), 무선통신서비스(8.58%), 디스플레이패널(5.28%), 백화점과일반상점(4.61%), 손해보험(4.44%)이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전자장비와기기(-9.57%), IT서비스(-8.03%), 전기장비(-7.37%), 우주항공과국방(-5.91%), 건강관리기술(-4.45%)이 위치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30분 종가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2.1원 오른 1516.4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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