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시뮬레이션, 2년 연속 '정부 고성능 컴퓨팅 지원사업' 선정…피지컬 AI 검증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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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시뮬레이션 전문기업 이노시뮬레이션(274400)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2026년 고성능 컴퓨팅 지원사업'에 선정돼 엔비디아(NVIDIA) H100 및 H200 등 최첨단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은 2년 연속 선정으로, 인프라 공급 물량 대비 신청이 폭주한 가운데 거둔 성과다. 이노시뮬레이션은 확보한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를 기반으로, 회사는 고도화해 온 피지컬 AI 핵심 기술의 상용화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 선정이 갖는 가장 큰 의미는 이노시뮬레이션의 기술적 방향 전환과 확장성에 있다. 

이노시뮬레이션은 지난 26년간 사람이 시뮬레이터 안에서 운전하고, 조종하며, 훈련하는 가상 환경 시스템을 구축해 온 국내 대표 기업이다.

이제 회사는 그동안 축적된 고충실도 시뮬레이션 기술과 가상화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뮬레이터 안에서 학습하고 검증받는 주체를 '사람 중심 훈련'에서 '인공지능(AI)'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노시뮬레이션 관계자는 "기존의 사업이 사람을 안전하게 훈련시키는 시뮬레이터 중심이었다면, 앞으로는 자율주행차·로봇·무인 중장비용 AI 모델을 학습·검증하는 시뮬레이션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이라며 "이번 고성능 GPU 인프라 확보는 이러한 피지컬 AI 생태계 전환의 견고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노시뮬레이션은 이번 3대 과제 전반에 걸쳐 엔비디아의 차세대 피지컬 AI 플랫폼을 적극 도입한다. 

데이터 생성 및 환경 구성에는 코스모스(Cosmos), 옴니버스 리플리케이터(Omniverse Replicator), OpenUSD를 활용하며, AI 학습과 시뮬레이션에는 아이작 심(Isaac Sim) 및 아이작 랩(Isaac Lab)을 깊이 통합한다. 

현장의 공간을 수 시간 내에 포토리얼한 가상 환경으로 변환하는 독자적인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회사 측은 "이번 지원 사업과 내부 추진 과제를 통해 엔비디아의 차세대 피지컬 AI 기술 스택과 자사의 고충실도 시뮬레이션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수준의 AI 개발·검증 환경을 국내에서 구현하겠다는 전략"이라며 "이를 통해 피지컬 AI를 위한 시뮬레이터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는 핵심 기술 전환점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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