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쉴더스, 전국 대학 사이버보안 강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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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무 SK쉴더스 사이버보안부문장(우측)과 한국교육정보화재단 고길곤 이사장(중앙), 이스케이프솔루션 이해진 대표(좌측)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K쉴더스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SK쉴더스가 전국 대학을 대상으로 사이버보안 강화에 나선다. 랜섬웨어와 개인정보 유출 위협이 커지는 가운데 AI 기반 보안 관제와 침해 대응 서비스를 확대하며 대학 보안 체계 고도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SK쉴더스는 2일 한국교육정보화재단, 이스케이프솔루션과 대학 사이버보안 강화를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 기관은 보안 위협 정보 공유와 보안 정책 공동 수립, 보안 서비스 확대를 통해 대학 보안 수준을 높이는 데 협력할 예정이다.

최근 대학은 학사 정보와 연구 데이터, 학생·교직원 개인정보 등 대규모 민감 정보를 보유한 만큼 사이버 공격 주요 표적으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 SK쉴더스 화이트해커 조직 EQST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랜섬웨어 공격으로 다크웹에 공개된 교육 분야 데이터는 330건으로 전년 대비 약 26% 증가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쉴더스와 이스케이프솔루션은 한국교육정보화재단 회원교 약 360개 대학을 대상으로 최신 보안 위협과 취약점 정보를 제공한다. 보안 서비스 도입 활성화를 위한 공동 상품 기획과 프로모션도 함께 추진한다.

SK쉴더스는 대학 특성에 맞춘 MDR(관리형 탐지·대응), ASM(공격표면관리), 모의해킹, 보안 컨설팅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AI 기반 보안관제센터 ‘시큐디움’을 중심으로 24시간 365일 관제 체계를 운영하고, 침해사고 대응 조직 ‘탑서트(Top-CERT)’와 연계해 위협을 조기에 탐지·대응한다는 전략이다.

SK쉴더스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2026 교육정보화 컨퍼런스’에도 참여한다. 대학 IT 및 보안 담당자 500여 명을 대상으로 AI 시대 주요 사이버 위협 사례와 실시간 대응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계정 탈취와 비정상 접근, 데이터 유출 대응 방안과 함께 XDR(확장 탐지·대응), MDR 운영 사례도 소개한다.

김병무 SK쉴더스 사이버보안부문장(부사장)은 “대학은 핵심 연구성과와 민감한 개인정보가 집약된 공간인 만큼 보안 체계 고도화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AI 기술과 사이버보안 역량을 결합해 대학 환경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안전한 교육·연구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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