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대전사업장에서 지난 1일 폭발로 근로자 5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유가족과 국민에게 공식 사과했다.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앞둔 상황 속 발생한 사고라 정치권에서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관계기관 합동감식은 2일 진행된다.
앞서 지난 1일 오전 10시59분경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공장 내 56동 '세척 공실'에서 로켓 추진체 세척 공정 중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정확한 원인은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의 조사를 통해 밝혀질 예정이다.

한화그룹과 김승연 회장은 즉각 고개를 숙이며 사과했다. 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사고로 숨진 직원과 유가족, 부상 직원, 지역 주민과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유명을 달리한 직원들에 대한 모든 예우를 다하고, 부상을 입은 직원의 회복을 위한 지원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승연 회장도 "업무에 최선을 다하던 직원들이 숨지고 다쳤다는 소식에 애통한 심정을 가눌 길이 없다"며 "깊은 애도와 함께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유명을 달리한 직원들에게 최선의 예우를 하고, 유가족 지원과 부상자 치료 등 피해 수습을 정성을 다해 신속하게 실행하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사고 수습을 위해 그룹의 역량을 총동원하고, 그룹 차원의 특별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도록 지시했다. TF는 여승주 부회장이 맡는다.
정치권에서도 여러 목소리가 나왔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일어나선 안 될 대형 참사가 발생해 참담함을 금할 길이 없다"며 "당에서는 윤건영 재난안전대책위원장을 중심으로 이 사고가 왜 일어났는지, 이런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선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면밀히 살피고 할 수 있는 조치를 다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상임선대위원장은 "대통령이 있어야 할 곳에 있어야 하고, 해야 할 일을 마땅히 해야 할 때인데 매우 실망스럽고 참담하다"고 전했다.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본투표를 하루 앞둔 2일 여야는 모두 음악과 율동을 자제하는 조용한 유세 모드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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