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예스 교체 이유 허벅지 경련 롯데, 일단은 '안도의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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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빅터 레이예스가 5월 31일 열린 NC 다이노스와 원정 경기에서 6회초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린 뒤 덕아웃에서 팀 동료들로 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롯데 자이언츠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타선 한 축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는 빅터 레이예스(외야수)가 31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주말 원정 3연전 마지막 날 경기 도중 교체됐다.

이날 좌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레이예스는 7회말 수비 도중 NC 안중열의 타구를 잡기 위해 뒤쪽으로 이동하던 도중 오른쪽 허벅지쪽에 통증을 느꼈다. 공을 잡지 못했고 안중열은 그사이 1루를 지나 2루까지 갔다. 공식 기록은 2루타였다.

레이예스는 롯데 벤치쪽으로 교체를 원한다는 사인을 보냈다. 그는 결국 이날 경기를 끝까지 소화하지 못하고 덕아웃으로 들어갔고 김동현(외야수)이 대수비로 들어갔다.

경기 종료 후 롯데 구단 측에 따르면 레이예스의 교체는 선수 보호 차원에서 이뤄졌다. 롯데는 "레이예스의 오른쪽 허벅지 앞쪽에 경련 증상이 있었다"며 "관리 차원에서 교체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일단 심각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롯데는 "향후 경과를 보고 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롯데 자이언츠 빅터 레이예스는 올 시즌 팀내 타율, 홈런, 타점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롯데 자이언츠

롯데 입장에선 만약 레이예스가 전력에서 제외될 경우 타선 약화가 걱정이다. 그는 앞선 6회초 맞이한 타석에서 투런포(시즌 9호)를 쏘아 올리는 등 팀 타선을 이끌고 있다.

롯데에서 3년 차 시즌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기량은 이미 증명됐다. 2024년 202안타 111타점, 2025년 187안타 107타점을 각각 기록했고 올 시즌도 타율 0.351(205타수 72안타) 9홈런 38타점이라는 성적을 내고 있다.

규정타석(161타석)을 함께 채운 팀 동료 전민재, 전준우 중 타율이 가장 높다. 홈런과 타점도 팀내 1위를 달리고 있다.

NC와 주말 3연전을 1승 2패로 마친 롯데는 6월 2일부터 4일까지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기아 타이거즈를 만나고 5일부터 7일까지는 안방인 사직구장에서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주말 홈 3연전이 잡혀있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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