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사회성과인센티브, 일본서 첫 해외 결실…글로벌 확장성 입증

포인트경제
일본펀드레이징협회(JFRA) 관계자가 지난 27일 일본 도쿄 AP Tokyo Marunouchi에서 열린 ‘Outcome Fund for IMM(성과 기반 기금)’ 성과공유회에서 SPC(Social Progress Credit, 사회성과인센티브) 모델을 소개하고 있다. /사회적가치연구원(CSES) 제공
일본펀드레이징협회(JFRA) 관계자가 지난 27일 일본 도쿄 AP Tokyo Marunouchi에서 열린 ‘Outcome Fund for IMM(성과 기반 기금)’ 성과공유회에서 SPC(Social Progress Credit, 사회성과인센티브) 모델을 소개하고 있다. /사회적가치연구원(CSES) 제공

[포인트경제] 지원금을 주는 차원을 넘어 사회문제 해결 성과를 화폐 단위로 측정해 보상하는 한국형 사회혁신 모델이 일본 시장에 안착하며 글로벌 시장으로의 영토 확장에 나섰다.

SK가 설립한 사회적가치연구원과 일본펀드레이징협회(JFRA)는 지난 27일 일본 도쿄에서 ‘Outcome Fund for IMM’ 성과공유회를 열고 지난 3년간의 운영 결실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에서 탄생한 사회성과인센티브(SPC) 모델이 해외에 적용되어 실제 운영 성과를 거둔 첫 번째 사례로, 일본 내 재단과 기업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사회적가치연구원이 개발한 SPC는 사회적기업이 만들어낸 가치를 객관적으로 측정해 그 성과에 비례한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혁신 금융 모델이다. 양 기관은 2023년부터 일본 현지 사회적기업 4곳과 함께 임팩트 측정 및 관리(IMM) 기반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사회적가치연구원(CSES)과 일본펀드레이징협회(JFRA), 사업 참여기관 관계자들이 지난 27일 일본 도쿄 AP Tokyo Marunouchi에서 열린 ‘Outcome Fund for IMM(성과 기반 기금)’ 성과공유회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CSES 제공
사회적가치연구원(CSES)과 일본펀드레이징협회(JFRA), 사업 참여기관 관계자들이 지난 27일 일본 도쿄 AP Tokyo Marunouchi에서 열린 ‘Outcome Fund for IMM(성과 기반 기금)’ 성과공유회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CSES 제공

운영 결과 참여 기관들은 지난 3년간 총 12억6000만엔(약 120억원) 규모의 사회성과를 창출했으며, 이에 따라 1억1741만엔(약 10억8000만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됐다. 특히 장애인 자립 지원과 학교폭력 예방, 미혼모 주거 지원 등 다양한 현장에서 거둔 성과가 수치로 입증되면서 모델의 실효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민간에서 시작된 이 같은 혁신은 일본 공공 정책의 변화까지 이끌어내고 있다. 현재 일본 외무성(MOFA)의 일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에 성과 기반 보상 방식이 도입되는 등 민관 협력의 선도적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나석권 사회적가치연구원 대표이사는 “이번 성과는 한국의 SPC 모델이 국가와 시장 환경을 넘어 글로벌 생태계에서도 충분히 작동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제 협력을 강화해 임팩트 측정 체계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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