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창원공장, 태양광 PPA 체결…재생에너지 사용 30%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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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공장에 설치된 지붕 태양광 설비 /효성중공업 제공
창원공장에 설치된 지붕 태양광 설비 /효성중공업 제공

[포인트경제] 전 세계적으로 제조 공정 내 탄소 배출 저감이 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효성중공업이 창원공장을 중심으로 저탄소 생산 체계 굳히기에 나섰다.

효성중공업은 창원공장의 친환경 운영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26일인 오늘부터 직접 전력구매계약(PPA) 방식을 전격 도입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외부 발전사업자로부터 1.6MW 규모의 태양광 전력을 추가로 공급받게 된다. 그간 5.3MW급 자가발전 설비를 가동해 온 창원공장은 이번 PPA 도입으로 재생에너지 사용량을 기존 대비 약 30%가량 늘리게 됐다.

창원공장이 채택한 PPA는 기업이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와 계약을 맺고 전력을 구매하는 제도로, 직접 설비를 구축하지 않고도 장기간 안정적인 친환경 에너지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효성중공업은 재생에너지 전문 기업인 엔코어드와 손잡고 태안솔라팜으로부터 태양광 전력을 조달받을 예정이다.

이번 전력 전환을 통해 기대되는 온실가스 감축량은 연간 약 966톤에 달한다. 이는 소나무 약 14만6000그루가 한 해 동안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과 맞먹는 수준이다.

효성중공업이 이처럼 재생에너지 확대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글로벌 시장 환경 변화 때문이다. 최근 해외 고객사들을 중심으로 제품 생산 과정에서의 탄소 배출량과 재생에너지 사용 여부를 엄격히 확인하는 추세가 강화되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자체 발전과 외부 조달을 병행하는 전략을 통해 저탄소 운영을 내재화하고 글로벌 고객사의 요구에 적극 부응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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