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보험 설계사가 고객의 보장 내역을 일일이 대조하고 복잡한 특약 규칙을 검토하던 시대가 저물고, 인공지능(AI)이 단 몇 번의 클릭만으로 최적의 설계안을 내놓는 시대가 열렸다. NH농협생명이 현장 밀착형 디지털 전환을 통해 보험 영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NH농협생명은 농축협 보험 영업 현장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해 독자 개발한 ‘AI 가입설계시스템’의 핵심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BM)에 대해 특허를 동시에 출원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AI가 고객의 기존 보장과 납입 여력을 정밀 분석해 맞춤형 상품을 제안하는 모델과 이를 뒷받침하는 사용자 경험(UX) 기술을 아우른다. 특히 상품별로 복잡하게 얽힌 특약 규칙을 AI가 자동 검증함으로써, 수작업 시 발생하던 설계 시간을 대폭 줄이고 청약 오류를 최소화한 것이 강점이다.
이 시스템은 은행과 보험 업무를 병행하는 농축협의 특수한 영업 환경에 최적화되어 고객 응대 효율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치매보험이나 건강보험 등 설계 난이도가 높은 보장성 상품도 신규 모집인이 손쉽게 다룰 수 있도록 지원해 전체적인 영업 생산성을 끌어올렸다.
박병희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이번 시스템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농축협 현장에 맞춤화된 혁신 서비스”라며 “특허 출원을 계기로 AI 기반 보험 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NH농협금융지주는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기조에 발맞춰 'NH대한민국상생성장펀드 2호(가칭)'를 통해 지역 산업 생태계 전반에 대한 금융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농협만이 보유한 지역 금고와 영업점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방의 유망 투자 수요를 발굴하고, 첨단산업 및 제조 분야 소부장 기업 등에 자금을 적기에 공급할 방침이다.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해당 펀드를 통해 지역 특화 산업의 밸류체인 전반을 지원하며 대한민국 산업 성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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